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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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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수능 응시 수수료 계좌로 입금

경남교육청, 현금 납부방식 개선

  • 기사입력 : 2019-12-05 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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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내년부터 경남에서 수능(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수수료를 현금 납부 대신 계좌로 입금할 수 있게 됐다.(8월 27일 2면 ▲도교육청, 수능 응시료 ‘스쿨뱅킹 납부’ 추진 )

    경남도교육청은 수능 응시수수료 납부 방식을 개선해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메인이미지경남도교육청 전경./경남신문DB/

    수능 응시수수료는 1994년 수능 실시 이래 20년 넘게 현금 납부 방식만 가능했다. 교사가 현금을 받아 보관하고 있다가, 해당 시험지구 교육지원청까지 직접 가져가서 납부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학교의 모든 학부모 부담 교육활동비가 스쿨뱅킹으로 처리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유독 수능 응시료는 학교마다 1000만원가량의 현금을 걷어 보관하고 납부하는 방식을 계속해온 것이다. 학교회계에서 처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에 교직원단체가 개선을 강력히 요구했고, 박종훈 도교육감이 개선을 지시하면서 담당 부서에서 가상계좌를 통한 납부방식을 검토해 교직원들과 협의 등을 거쳐 개선안을 마련했다.

    현금으로 내던 응시수수료를 내년부터 개인별 가상계좌를 통해 납부하면 학교는 시험지구 교육지원청에 온라인 계좌로 송금하는 방식이다. 교사는 현금거래에 따른 불편과 위험 부담을 덜고, 학부모 역시 수월하게 납부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도교육청은 납부 업무 자체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업무인 만큼 온라인시스템 납부 방식의 근본적인 개선을 시도교육감협의회를 통해 교육부와 평가원에 요구한 상태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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