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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유재수 의혹' 관련 김경수 경남지사 참고인 조사

  • 기사입력 : 2019-12-09 09: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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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재수(55·구속)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감찰 무마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경수 경남지사를 소환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8일 법조계와 관가 등에 따르면 이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이정섭 부장검사)는 최근 김 지사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과거 유 전 부시장이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김 지사, 윤건영 청와대 국정상황실장, 천경득 청와대 선임행정관 등과 금융위 인사를 논의했다는 의혹과 관련해김 지사를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자유한국당 김도읍 의원은 지난 10월 대검찰청 국정감사에서 2017년 청와대 특별감찰반의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내용을 거론하면서 "특감반이 유 전 부시장휴대전화를 포렌식했다"며 "결과를 보니 김경수 지사, 윤건영 실장, 천경득 선임행정관이 각종 인사를 좌지우지하는 그런 텔레그램 문자가 떴다"고 말했다.

     검찰은 참여정부 시절 유 전 부시장과 청와대에서 함께 근무한 것으로 알려진 김 지사가 유 전 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감찰이 중단되는 과정과 관련이 있었는지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유 전 부시장에게 금융위 고위직 인사청탁을 한 인물로 지목된 천 선임행정관도 최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 전 부시장은 금융위 재직 시절인 2016년께부터 금융업체 3∼4곳에서 5천여만원 상당의 뇌물을 받고, 특정 자산관리업체에는 동생 취업을 청탁해 1억원대 급여를지급하게 하는 대가로 업체 측의 편의를 봐준 혐의(뇌물수수·수뢰후 부정처사·청탁금지법 위반)로 구속된 상태다.

     검찰은 2017년 유 전 부시장에 대한 청와대 특별감찰이 석연찮게 중단됐을 당시민정수석으로 재직했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도 조만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김경수 경남지사가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에 출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을 마친 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경수 경남지사가 11월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항소심 공판에 출석해 취재진 질문에 답변을 마친 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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