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19일 (금)
전체메뉴

함양군, 세금바로쓰기납세자운동 선정 예산절감 '대상' 수상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연간 18억원 예산절감

  • 기사입력 : 2019-12-09 19:26:50
  •   
  • 함양군이 시민단체에서 평가하는 세금을 효율적으로 사용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에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9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세금바로쓰기납세자운동(대표 김성호·전 법무부장관)이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열린 '2019 예산효율화 사례 평가'에서 영예의 최우수 지방자치단체 대상을 수상했다.

    서춘수 함양군수 영예의 최우수 지방자치단체 대상을 수상했다./함양군/
    서춘수 함양군수 영예의 최우수 지방자치단체 대상을 수상했다./함양군/

    세금바로쓰기납세자운동은 2014년부터 매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세금을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쓰고 있는지에 대한 납세자 감시운동을 통해 지방자치단체의 선심성 행정, 중복, 과잉투자, 전시성 예산낭비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예산효율화 사례를 평가·심사를 거쳐 4개 지방자치단체를 선정했다.

    함양군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의 일환으로 누수탐사 및 긴급복구 570여개소를 실시하여 누수량을 줄임으로써 연간 18억원의 예산절감효과를 거둔 것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노후 상수도관 정비, 상수관망 전산화, 블록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누수정비로 예산을 절감하고 노후관을 교체하여 깨끗한 수돗물을 주민들에게 공급하기 위한 사업이며, 군은 2021년까지 사업을 지속 추진하여 누수량을 계속 줄임으로써 지방재정건전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양군 예산효율화 부문 대상수상/함양군/
    함양군 예산효율화 부문 대상수상/함양군/

    서춘수 함양군수는 “국민들이 선정하여 주는 상이라 더욱 영광스럽고 군민들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귀중한 혈세를 허투루 사용하지 않고 적재적소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운용하여 건전 재정을 유지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금바로쓰기납세자운동은 2012년 9월 세금바로쓰기 시민운동으로 시작하여 지방자치단체의 과다 예산집행, 무분별한 행사 등으로 혈세가 낭비되는 것을 막기 위해 활동 중이며, 매년 예산을 절감하고 효율적 예산집행의 우수한 지방자치단체를 발굴하여 시상함으로써 예산낭비를 막고 건전한 지방재정확립에 기여하고 있는 시민단체이다.

    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서희원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