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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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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0년’ 세계 최고 오케스트라 진주 온다

덴마크 로열 오케스트라 with 선우예권
내일 오후 7시 30분 경남문화예술회관

  • 기사입력 : 2019-12-10 07:5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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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덴마크 로열 오케스트라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협연자를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공연이 열린다.

    진주 경상남도문화예술회관은 11일 오후 7시 30분 대공연장에서 ‘덴마크 로열 오케스트라 with 선우예권(지휘 토마스 손더가드, 협연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공연을 개최한다.

    570년 역사를 가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오케스트라인 덴마크 로열 오케스트라는 오랜 역사와 함께한 경험의 무게를 바탕으로 깊이 있는 연주를 선사한다. 특히 현악 연주자들이 값을 매길 수 없는 스트라디바리, 과르네리와 같은 이탈리아 명장 현악기들을 사용하고 있어, 오케스트라 특유의 귀족적이면서 극적인 소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날 공연은 세계적인 지휘자 토마스 손더가드가 이끈다. 로열 스코틀랜드 국립 오케스트라의 수석 게스트 지휘자로 재임 중이며 웨일스 BBC 내셔널 오케스트라의 수석지휘자, 노르웨이 라디오 오케스트라 수석지휘자 겸 음악감독으로 활동했다.


    지휘자 토마스 손더가드

    협연자 피아니스트 선우예권

    이번 공연에서는 가장 주목받는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인 선우예권이 협연자로 나선다. 2017년 제15회 북미 최고 권위의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쥔 선우예권은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와 방돔 프라이즈(베르비에 콩쿠르)에서도 한국인 최초로 1위를 수상해 음악계를 놀라게 한 실력파다. 센다이 국제 음악 콩쿠르 1위, 윌리엄 카펠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등 무려 8회에 달하는 국제 콩쿠르 1위 입상으로 한국인 피아니스트 최다 국제 콩쿠르 우승 기록을 갖고 있다. 이날 공연에서는 △카를 닐센 ‘헬리오스 서곡, Op. 17’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 다단조, Op. 18’ △모데스트 무소르그스키 ‘전람회의 그림(라벨 버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남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정통 북유럽의 유려한 사운드를 만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덴마크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 토마스 손더가드와 국제 콩쿠르 최대 우승자 피아니스트 선우예권이 함께하는 이번 공연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문의는 경남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1544-6711)로 확인하면 된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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