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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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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사립유치원 2곳 공립유치원으로 전환된다

도교육청 ‘매입형 유치원’ 최종 선정
창원·김해 각 1곳 내년 9월 개원

  • 기사입력 : 2019-12-10 21:0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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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사립유치원을 사들여 공립으로 전환하는 ‘매입형 유치원’ 사업 대상으로 2개 사립유치원이 선정됐다. 창원과 김해에 각 1곳이다.(8월 29일 2면)

    경남도교육청은 매입형 유치원 공모에 창원, 진주, 김해 등 3개 지역 11개 사립유치원이 접수했고, 자체 심사와 교육부 자문을 거쳐 최종 2곳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직 행정절차가 남아 있어 선정된 유치원은 비공개하기로 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상대적으로 공립유치원 취원율(전체 원아 중 공립 비율)이 낮은 창원, 진주, 김해, 양산, 거제 등 5개 지역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한 바 있다.

    당초 도교육청은 지역별 안배를 위해 창원, 진주, 김해 각 1곳씩 선정할 계획이었지만, 심사결과 진주지역 신청 유치원은 탈락했다.

    이번에 선정된 유치원은 도교육청과 해당 유치원이 각 선정한 감정평가사를 통한 평가를 거친 후 재정투자심사(도교육청)-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경남도의회)-예산 편성(도교육청)-예산 심의(도의회) 등 절차를 거쳐야 한다. 공립 단설유치원으로 개원하는 시기는 2020년 9월 예정이다.

    메인이미지자료사진./픽사베이/

    한편 사립유치원을 공립으로 전환할 경우 교직원은 고용승계가 이뤄지지 않는다. 공립은 별도의 임용절차를 거쳐서 선발한다.

    박석천 도교육청 적정규모학교추진단장은 “심사 단계부터 학부모를 대상으로 유아 학습권 보호에 대한 안내와 설명을 거쳤고, 고용 전환 부분까지 종합적으로 고려해 최종 선정에 이르렀다”며 “매입형 유치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교육과정을 최대한 연계하고, 유아학습권 보호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차상호 기자 cha83@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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