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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장비’ 기술역량 결집 나선다

과기부, 재료硏서 연구인프라 지정식
12개 연구실·6개 연구시설 시범 지정

  • 기사입력 : 2019-12-12 08: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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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창원 재료연구소에서 열린 국가연구인프라 지정식에서 관계자들이 지정서를 수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재료연구소/
    11일 창원 재료연구소에서 열린 국가연구인프라 지정식에서 관계자들이 지정서를 수여받은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재료연구소/

    정부가 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술력 강화를 위한 연구역량 총결집에 나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11일 오후 창원시 성산구 재료연구소에서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해 국가연구실 및 국가연구시설 연구책임자, 재료연구소, 한국전기연구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국가연구실 및 국가연구시설을 지정하는 국가연구인프라(3N) 지정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재료연구소, 한국전기연구원 등 12개의 국가연구실과 한국나노기술원 등 6개의 국가연구시설에 국가연구인프라 지정서 수여에 이어 국가연구실과 국가연구시설 운영계획 발표, 현판식 순으로 진행됐다.

    국가연구인프라(3N)는 국가연구실(N-LAB·National Laboratory)과 국가연구시설(N-Facility·National Facility), 추후 추진할 국가연구협의체(N-TEAM·National Team)를 의미한다.

    지난 8월 28일 발표한 소재·부품·장비 연구개발 투자전략 및 혁신대책의 후속조치로 추진 중인 국가연구인프라 지정은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대표적인 연구실과 연구시설의 역량을 국가차원에서 한데 묶음으로써 연구자의 자긍심 고취, 핵심품목에 대한 안정적 연구 수행과 긴급상황 시의 신속한 대응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국가연구인프라를 3차례에 걸쳐 지정할 계획이다.

    이어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대학·전문연구소 등으로 국가연구실과 국가연구시설 지정 대상 범위를 확대하고, 국가연구협의체(N-TEAM) 또한 2차 지정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료연구소의 타이타늄 연구실과 수원 소재 한국나노기술원이 각각 향후 운영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최기영 장관은 “일본의 우리나라에 대한 수출규제는 일견 위기로 생각되지만, 동시에 우리에게 좋은 기회이기도 하다”고 언급하며 “국가연구실과 국가연구시설이 산업현장과 함께 핵심기술 개발과 테스트베드 지원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나가달라”고 당부했다.

    최 장관은 지정식이 끝난 후 재료연구소 노후 지하연구실을 직접 방문해 현장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연구실 안전을 확보하고 연구자가 연구에만 몰입할 수 있도록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진호 기자 kim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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