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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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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 최고 인기 관광지 ‘영상테마파크’

빅데이터 관광객 분석 용역 보고회
작년 8월부터 1년간 17만9000명 찾아
합천호회양단지 증가율 21.9% ‘최고’

  • 기사입력 : 2019-12-12 22: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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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천호회양단지 관광객이 지난 8월 기준으로 전년 13만3000명에서 16만2000명으로 1년 새 약 21.9%가 늘어 합천지역 관광지 중 가장 많이 증가했다.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은 영상테마파크로 17만9000여명(전년 15만9000여명, 12.7% 증가)이 방문했고, 합천호회양단지가 두 번째로 많았다.

    합천 관광객이 많이 찾는 ‘영상테마파크’ 세트장./합천군/
    합천 관광객이 많이 찾는 ‘영상테마파크’ 세트장./합천군/
    합천호 전경.
    합천호 전경.

    합천군은 지난 6일 청와대세트장에서 ‘빅데이터 활용 합천지역 관광객 분석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합천군을 찾은 관광객은 지난 8월 기준으로 1년간 128만 3000명에서 136만 3000명으로 전년 대비 약 7.0% 증가했다.

    이번 용역은 공공분야의 핵심 경쟁력으로 빅데이터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활용해 급변하는 관광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군을 방문하는 관광객 유형을 분석함으로써 관광정책 수립의 객관적인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12월까지 ㈜KT에서 수행하고 있다.

    용역은 통신 데이터, 카드 소비데이터, SNS데이터를 활용, 영상테마파크&청와대세트장, 대장경테마파크 등 주요 관광지와 황매산 철쭉제, 합천바캉스축제를 방문하는 관광객의 행태, 소비유형, SNS 트렌드 등을 분석해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정책과 관광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합천지역 관광객 중 연령별로 20대는 합천호회양단지, 30대는 영상테마파크, 40~60대는 해인사 소리길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지난 8월 기준 8000명에서 1만4000명(중국, 태국, 베트남, 일본 순)으로 전년 대비 약 63.8% 늘어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였고, 여름철 합천바캉스축제의 SNS버즈량 증가와 7~8월 중 20대 관광객 폭증은 타 도시에서는 볼 수 없는 특이한 사례로 젊은 층을 타깃으로 한 역동적인 지역관광 브랜드 개발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서희원 기자 sehw@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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