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9일 (금)
전체메뉴

하동군-공무원노조, 13년만에 단체협약 체결

하동군 노사, 후생복지·근무여건 개선 약속
조합원 뜻 모아 장학기금 300만원 기탁

  • 기사입력 : 2019-12-13 10:24:29
  •   
  • 하동군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하동군지부는 12일 군수 집무실에서 윤상기 군수, 이정운 지부장 등 노사 양측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단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올해 1월 군지부의 단체협약 요구안을 접수한 이후 11개월간 수차례의 본교섭과 실무교섭을 거쳐 상호 배려와 양보를 통해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노사 간의 단체협약은 2006년 첫 단협 이후 두 번째다.

    윤상기 하동군수와 이정운(왼쪽) 하동군공노조 지부장이 12일 군수실에서 단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하동군/
    윤상기 하동군수와 이정운(왼쪽) 하동군공노조 지부장이 12일 군수실에서 단체협약 체결식을 가졌다./하동군/

    이번 단체협약 체결에 따라 군은 직원들의 후생복지 향상과 근무여건 개선 등 조합원의 요구사항과 관심사항을 법과 제도가 허용하는 범위에서 최대한 반영키로 했다.

    공무원노조 군지부는 이날 단체협약 체결 이후 후학 양성을 위한 장학기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이 지부장은 “2006년 첫 단체협약 체결 이후 13년 만의 협약으로 노사 양측 모두 서로 믿고 소통하는 첫 단추를 꿰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윤상기 군수는 “노사가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상생과 협력의 문화를 만들어 군민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주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김재익 기자 jikim@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재익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