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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동부권, 명품 자족도시 변모 중

복지문화시설·도로 확충 등
33개 사업 3조5713억원 투입

  • 기사입력 : 2019-12-15 21: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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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과 맞닿아 있는 김해 동부권역이 명품 자족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김해 동부권역(상동면, 대동면, 활천동, 삼안동, 불암동)은 인구 9만5471명(지난 10월 기준)으로 김해 전체 인구의 17.6%가 거주하는 지역이지만, 개발제한구역 등 각종 제약과 노후화된 공업지역으로 다른 권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낙후돼 있었다.

    그러나 최근 들어 각종 도시개발과 생활 인프라 구축, 일자리 증가 등으로 새로운 자족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김해시는 동부권역에 현재 추진 중이거나 계획된 재정사업과 민간투자사업을 합치면 33개 사업에 3조5713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동김해IC~식만JCT간 광역도로 조감도./김해시/
    동김해IC~식만JCT간 광역도로 조감도./김해시/
    대동첨단산단.
    대동첨단산단.

    ◇복지·문화시설 대거 확충= 동부권역에는 칠암도서관과 김해복지재단, 동부스포츠센터 외에는 별다른 문화·복지 시설이 없어 이 곳 주민들은 타 지역 주민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편을 겪어 왔으나, 머지않아 연이은 생활 인프라 확충으로 시민 갈증이 해소될 전망이다.

    우선 활천동 소재 구 김해축산물공판장에 2023년까지 경남예술교육원이 들어선다. 또 동부건강생활지원센터와 치매안심센터가 내년 8월 지내동 일원에 개관할 예정이며, 치매환자 및 환자가족들의 부담을 경감할 공립치매전담형 노인요양시설이 내년 12월 대동면 일원에 조성된다. 다목적 체육시설을 갖춘 활천동 체육관은 총사업비 144억원으로 2022년 개관한다.

    ◇도시개발·정비로 지역균형발전 견인= 동부권역은 슬럼화된 안동공업지역으로 인해 도시 전반의 활력이 떨어진 상황이다. 하지만 올해 들어 안동1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착공된 데 이어 김해도시개발공사에서 시행하는 어방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새로운 도시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더해 2022년까지 신어천 복합하천 정비사업과 안동지구 도시침수예방사업이 완료되면 홍수피해로부터 안전한 지역이 된다.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모에 선정된 삼방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2023년까지 총사업비 300억 원으로 쇠퇴한 구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다. 이에 더해 공원 지하에 150면 주차공간을 마련하는 삼방공원 공영주차장 사업이 내년부터 2022년까지 추진돼 고질적인 주차문제를 해결한다.

    ◇농촌마을 리모델링= 그동안 대동면, 상동면 일대 농촌마을은 행정구역은 넓으나 청년층 이동 및 고령화로 지역사회 침체가 가중돼 왔다. 시는 농촌 공동화를 방지하기 위해 주민 스스로 계획부터 실행까지 참여하는 농식품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사업을 활용해 농촌마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지난 9월 대동면 기초생활거점육성사업이 농식품부 공모에 선정돼 초정리 일원을 중심으로 2023년까지 총사업비 40억 원이 투입돼 대동국수 골목 정비, 복지회관 리모델링 등이 추진된다.

    ◇대규모 도로 인프라 확충= 부산신항과 불암동 구간을 잇는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신설사업은 지난 1월 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사업으로 선정된 후 2029년 개통을 목표로 착실히 진행되고 있다. 지난 11월 착공한 동김해IC~식만JCT간 광역도로도 예정대로 2023년 완공되면 김해~부산 간 교통체증 해소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가지원지방도 60호선(생림~상동)은 2020년까지, 60호선(매리~양산)과 69호선(대동~매리)은 2024년까지 개통돼 밀양, 양산과의 접근성을 향상시키게 된다.

    ◇일자리 갖춘 자족도시= 동부권역에 수년 내에 대단위 산업단지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대규모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오는 2023년까지 280만㎡(85만평) 규모로 조성되는 대동첨단일반산업단지는 고용유발효과만 2만6652명이 예상된다. 또 민간자본 1420억원으로 2020년까지 조성되는 김해 상동 스마트물류단지는 신규일자리 562명을 창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보인다.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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