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19일 (금)
전체메뉴

도내 11월 수출 ‘급락’

전년대비 10% 줄어든 29억달러
선박, 가죽·고무 등 하락 주도

  • 기사입력 : 2019-12-17 08:01:55
  •   
  • 경남지역 11월 수출이 선박, 가죽·고무, 자동차 부품이 하락을 주도하며 전년동월에 비해 급락했다.

    창원세관(세관장 이동훈)이 16일 발표한 ‘수출입동향’ 자료에 따르면 11월 경남 수출은 전년동월(32억5500만달러)대비 10.2%, 전월(34억달러)대비 14.1% 감소한 29억달러를 기록했다.

    전국 11월 수출도 전년동월 대비 14.4% 하락했다.

    메인이미지

    품목별로는 선박(-75.0%), 가죽 및 고무(-10.6%), 자동차 부품(-8.8%), 전기·전자제품(-6.0%), 철강제품(-1.3%) 등은 감소했고, 기계류는 대우조선해양의 육상플랜트 모듈 수출에 힘입어 30.6% 증가했다.

    경남 주력 수출품목인 기계류는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가로의 수출이 크게 하락했다.

    다만, 카자흐스탄으로의 육상플랜트 모듈의 인도가 이뤄져 4억3000만달러 실적을 기록했다.

    선박은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며 경남지역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약 8.3%로 급락했다.

    그러나 선박 수주가 계속해서 이뤄지고 있으며, 관련 기자재 수입이 늘어나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추후 수출이 다시 증가할 여지는 충분해 보인다.

    자동차부품은 미국, 중국 등지로의 수출이 감소하며 4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전기·전자제품은 올해 꾸준한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으로의 냉장고 수출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품목에서 수출이 부진했다.

    김진호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진호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