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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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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생존 위한 '경남농협 경쟁력 찾기'- 합천군지부

농업인 실익사업·부자 농업인 육성 ‘착착’
농업 발전 등 지자체협력사업 공모

  • 기사입력 : 2019-12-17 08: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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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협중앙회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선정된 ‘양파정식기 지원사업’./농협 합천군지부/
    농협중앙회 지자체 협력사업으로 선정된 ‘양파정식기 지원사업’./농협 합천군지부/

    경남에서는 최대이자 서울의 1.6배의 면적을 가지고 있는 합천군은 인구 중 36.0%인 1만6224명이 농업인일 만큼 농업은 지역 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NH농협 합천군지부(지부장 류길년)는 2020년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과 농업인 실익사업을 위한 발걸음이 분주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농업 등 미래농업을 선도해 부자 농업인을 육성하는 데도 노력하고 있다.

    합천군지부는 지난 7월 합천군과 손잡고 지역농업 발전과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한 사업 발굴로 농협중앙회 지자체협력사업에 공모해 5개 사업 총사업비 16억원 중 3억2000만원을 추가 지원받는 대상자로 최종 선정되기도 했다.

    지자체 협력사업은 농업인 실익을 위한 역점사업으로 농업, 농촌 발전과 농업인의 소득증대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지자체, 농협, 농업인이 공동으로 발굴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확정된 사업은 딸기 고설재배, 노후온실 개선, 양파정식기 지원 등으로 시설 설치비나 기계 구입비가 높아 농가 부담 50%로 사업을 추진 중이었으나 농협자금 추가투입으로 농가 자부담이 30%로 줄어들며 어려운 농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동안 합천군지부는 애플수박 모종과 온도저감시설 지원을 통한 재배기반을 만들어 애플수박을 신소득작물로 정착할 계획을 마련했다. 또 합천지역 농협중앙회(농협은행) 및 농축협 임직원 8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협동상생 및 마케팅 교육을 통해 소통하고 있다. 찾아가는 협동상생교육은 교육사각지대에 있고 교육 기회가 부족한 농축협 임직원을 위한 현장교육으로 협동상생교육 및 마인드교육을 통해 농축협 간 갈등 해소와 경영변화에 따른 임직원 의식 전환을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류길년 지부장
    류길년 지부장

    또 범농협 협력강화 및 지자체 농정활동으로 특색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합천군 주민서비스 박람회에 참여해 농협 홍보행사를 실시하거나 합천군과 합천군의회에서 간담회를 열어 차기연도 농업예산 지원을 협의하기도 했다.

    이외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 작은 도움이 되고자 나눔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고 있다. 구체적으로 햅쌀 지원, 노인회합천군지부 보양식 나눔행사 및 간담회, 화재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및 생필품 전달, 합천군체육회에 발전기금 기탁, 제로페이 활성화 릴레이 캠페인 등을 실시했다.

    서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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