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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장성만(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지원본부장)

  • 기사입력 : 2019-12-17 20: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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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젠가부터 늘어난 체중과 함께 감출 수 없이 맹꽁이처럼 불룩해진 뱃살이 초라해 보이기 시작한 지 제법 긴 시간이 지났다. 이 지경이 되는 동안 별다른 관심 없이 나잇살이려니 위안하며 관리를 소홀히 한 당연한 결과이긴 하지만 최근 진행한 건강검진의 결과가 보여주는 각종 수치가 모두 한계범위를 초과하는 불량한 상태로 적극적인 관리가 필요하다는 경고를 보내왔다.

    금연에는 성공했지만 잦은 음주와 과식 그리고 운동부족이 삼위일체가 되어 체중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아 생긴 비만, 고지혈증, 중성지방 과다의 경고장을 받은 것이다. 당장 금주는 물론 식사조절과 함께 적절한 운동을 통해 체중을 관리하지 못하면 고혈압 당뇨병과 같은 만성질환이 되어 평생 약으로 관리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게 될 것이다.

    작심삼일을 거듭한 나쁜 기억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어떻게 습성을 고쳐나가야 할지를 고민한 끝에 내린 결론은 꾸준히 지속할 수 있는 습관을 만들자는 것이었다. 그래서 스스로 정한 원칙은 매일 만 보 이상 걷기와 평소보다 한 숫갈 적게 먹기였고 3개월 이상 지속한 결과 유의미한 결과로 보상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줄어들든 체중은 한계에 도달한 듯 동일한 눈금에 머물러 있어 운동을 시작할 때 각오를 다지게 했던 자신감과 희망의 수준이 점점 희박해지는 것 같아 전문가로부터 몇 가지 조언을 받았다. 운동과 절식이 매우 중요하지만 4S(Stress, Sleeping, Salt, Sugar)로 표현되는 스트레스, 수면, 소금, 설탕의 적절한 관리와 섭취조절이 핵심이라는 것이었다.

    건강의 적신호들이 단순히 음식과 식습관으로 인한 신체적인 변화뿐만 아니라 주위 생활환경으로부터의 소외로 인한 외로움과 인간관계로부터의 부조화로 인해 서로 공감하지 못하는 상황에서의 스트레스가 기저에 자리하고 있음을 알게 됐다.

    양약고구(良藥苦口)인지라 건강관리에 필요한 습관을 스스로 지키기가 쉽지 않고 주위의 대인관계에서도 좋은 충고를 받아들이기가 어렵지만 정신적 신체적으로 완전한 건강을 위해 명심해야 할 가치이다.

    장성만(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창업지원본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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