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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출신 라이트, NC 마운드 선다

새 외국인 우완투수… 평균구속 150㎞
계약금 20만달러·연봉 80만달러 계약

  • 기사입력 : 2019-12-18 22: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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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다이노스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마이크 라이트가 지난 17일 구단과 계약했다.

    라이트는 지난 15일 한국에 입국했으며, 16일 서울에 있는 복수의 병원에서 메디컬 체크를 통해 이상없다는 결과를 받았다.

    라이트는 17일 창원NC파크를 찾아 계약금 20만달러, 연봉 80만달러에 최종 계약했다.

    NC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마이크 라이트가 17일 창원NC파크에서 자신의 유니폼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NC 다이노스/
    NC의 새로운 외국인 투수 마이크 라이트가 17일 창원NC파크에서 자신의 유니폼을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NC 다이노스/

    우완 쓰리쿼터형 투수인 라이트는 속구 평균 구속 150㎞에 이르며 커터, 투심, 체인지업, 커브, 슬라이더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할 수 있다. 그는 지난 2011년 미국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3라운드 지명을 받고 201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258이닝을 소화하며 10승 12패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으며, 트리플A에서는 447과 3분의 2이닝 동안 24승 27패 평균자책점 3.76의 성적을 남겼다.

    라이트는 “한국에 올 수 있고, NC 다이노스에 합류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매우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는 창원NC파크를 둘러본 후 “야구장이 좋고 새 구장이란 걸 알았지만 직접 보기 전까지는 얼마나 좋은 시설인지 와닿지 않았다. 하나하나 둘러보니 공들여서 만들었다는 흔적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몸 상태가 좋다는 라이트는 “한국 음식이 너무 맛있고 사람들이 친절하다. 야구로 팬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라이트는 창원NC파크에서 이동욱 감독도 잠시 만났다.

    그는 “야구에 대해 이야기를 주로 나눴다. 내년에 얼마나 많은 이닝을 던질 수 있을지와 한 팀으로 뛰게 된 즐거움 등에 대해 얘기했다”고 전했다.

    라이트는 18일 미국으로 돌아가 내년 2월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서 진행될 CAMP2에 합류한다.

    라이트는 “최상의 몸 상태로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것이다. 팀이 나와 계약한 것을 후회하지 않도록 내 몸 상태와 컨디셔닝을 잘 관리해 최고의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제시했다.

    라이트는 “NC 야구팬들의 큰 응원과 에너지는 한국에서 야구하는데 가장 기대하고 있는 부분 중 하나”라고 팬들에게 인사도 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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