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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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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유튜버로 산다는 것

유튜버가 말하는 유튜버
런업(김찬준) 지음, 부키(주) 펴냄
1만4800원

  • 기사입력 : 2019-12-20 08: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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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한 취업 포털 사이트의 조사에 따르면 성인 남녀 10명 중 6명이 유튜버(유튜브 크리에이터)에 도전해 보고 싶다고 밝혔다. 교육부가 전국 초책판 센터- 유튜바 말하는 유튜버등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희망 직업 조사에서는 변호사, 프로게이머를 제치고 5위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처럼 유튜버를 꿈꾸는 이가 많아진 이유는 특별한 재능이나 기술이 없어도 누구나 시작할 수 있고, 대박을 터뜨리면 평범한 직장인의 연봉을 뛰어넘는 수익을 거둘 수 있으며, 세상과의 소통 창구 등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두가 유튜버로 성공하는 것은 아니고, 성공의 과정도 그리 만만한 것이 아니다.

    〈유튜버가 말하는 유튜버〉는 현직 유튜버 런업(김찬준)이 구독자 0명부터 시작해 ‘존버’하며 살아남은, 그리고 이제는 탄탄하게 자리를 잡은 16명의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인터뷰하고 그 내용을 엮은 것이다. 국내 최초로 유튜브 크리에이터를 전문직의 하나로 바라보고 분석한 점이 특징이다.

    런업은 국내 최고의 연애 멘토 김달, 영화 리뷰어 민호타우르스, 경제TV PD 출신 신사임당, 코미디 채널 운영자 리도동동, 여성 테크 리뷰어 가전주부 등을 만나 저마다의 노력과 성공 노하우를 담았다. 그중에서도 한목소리로 공통되게 강조하는 ‘꿀팁’들이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유튜브를 시작할 때 최신 장비와 고급 촬영·편집 기술이 필수일까’하는 문제부터 가장 큰 고충인 악플에 대한 대처방안, 크레이터의 가장 중요한 자질인 ‘존버’할 용기 등을 소개한다.

    또 겸업을 하지 않고 유튜버 전업으로 먹고 살 수 있는지 등 대한민국에서 유튜버로 산다는 것과 ‘구독과 좋아요’ 이면에 숨은 성공 노하우와 롱런의 비결 등도 제시한다.

    저자는 “유튜버를 꿈꾸는 청소년과 대학생, 부업이나 이직을 희망하는 직장인과 실버 세대라면 이 책을 통해 유튜버가 되려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배울 수 있다.

    또 현재 채널을 운영중이지만 성과가 미진한 크리에이터에게는 실용적이면서 구체적인 성공 노하우를 선사한다”고 강조한다.

    이명용 기자 my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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