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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기용 복합재료 소재 국내 최초 인증신청

항공안전기술원 및 한국산업기술시험원, 인증신청 행사 개최

  • 기사입력 : 2019-12-22 09:5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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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항공안전기술원(원장 김연명, KIAST)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원장 정동희, KTL)은 20일 오전 항공안전기술원 대회의실에서 국내 최초로 수행되는 항공기용 복합재료 국산 소재 인증 신청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민수헬기인증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항공기용 복합재료 시범인증 체계구축 검증을 위한 항공용 복합재료 인증체계 구축이다. 이와함께 인증신청 소재인 국산 복합 탄소소재 카본UD, 카본 퍼블릭을 미국 NCAMP 수준의 인증체계 검증과 항공기 제작 개발에 앞서 개발돼야 할 항공기 소재로써의 검증을 받게 되고 최종 복합소재 승인 및 복합재료 데이터베이스를 등재하게 된다.


    복합재료는 두 가지 이상의 다른 소재를 물리적,화학적으로 혼합해 원래의 소재보다 우수한 성능을 갖도록 만든 재료를 지칭하는 것으로, 항공기용 복합재료는 유리섬유 또는 탄소섬유 등 다양한 보강섬유와 고분자 플라스틱등의 수지와 혼합해 만든다.

    국내 항공기 및 부품 제조사는 항공용 복합재료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탄소섬유 및 복합재료 소재업체 역시 국내 수요가 많지 않고 항공기 적용을 위해 필수적인 성능.품질 인증을 받지 못해 공급이 어려운 상황이다.

    김연명 원장은 “국내 최초로 수행되는 이번 드론 및 항공기용 복합재료 국산 소재 인증사업은 항공안전 기준을 충족하는 국산 복합재료 소재의 우수성을 확인하고,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증을 해줌으로써 핵심소재의 해외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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