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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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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1년 활동 어땠나

지역 현안 발굴·지역민 목소리 대변 활동 활발
재료연구소 원 승격·가야사 연구복원사업 등
전국 대표회의서 원안 채택·정부 등에 전달

  • 기사입력 : 2019-12-22 20:5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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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재료연구소 원 승격 운동, 가야사 연구복원사업 추진 특별법 제정 등 경남지역 현안이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시도대표회의에서 공감을 얻고 원안채택되며 정부와 관계부처 등에 전달됐다.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이찬호 창원시의회 의장)가 지역현안을 발굴하고 지역민 목소리를 대변한 노력이 바탕이 됐다.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도내 18개의 기초의회와 264명 기초의원을 대표하는 의장협의회로 1991년 활동을 시작해 지난해 8월 28일부터는 제8대 전반기 의장협의회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7월 거창에서 열린 제216회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창원시의회/
    지난 7월 거창에서 열린 제216회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정례회./창원시의회/

    ◇지역문제 부각=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올해 경남의 지역현안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냈고 또 경남을 포함 전국 단위 시·군의장 대표회의에서도 많은 공감을 이끌어 냈다.

    대표적인 예로 가야사 연구복원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법 조속 제정 촉구 대정부 건의안, 일본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재료연구소 원승격 건의안, 농산물의 수급조절과 가격 안정화에 대한 대책마련을 위한 농작물 재배 계획 신고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안 등이 있다. 지역언론의 발전을 위한 네이버 지역언론 배제 중단 촉구 결의안도 경남시·군의장협의회에서 목소리를 내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시도대표회의에서 원안 가결됐다.

    특히 지난 1월 열린 국무총리와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찬호 회장은 창원시는 국토 남부인 지정학적 거점도시이고 KTX 이용객수가 최근 5년간 126% 증가했다고 설명하며 ‘수도권-창원간 KTX 증편 및 SRT 경전선 운행 등 철도 물류망 신·증설’ 등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하기도 했다.

    이 같은 성과에 대해 경남시·군의장협의회는 꾸준히 지역현안을 발굴하고 공감대를 이끌어내기 위해 머리를 맞댄 결과라고 자평하고 있다.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매월 정례회를 개최해 지역현안 발굴 및 건의문 채택 등의 활동을 한다. 경남협의회에서 가결된 안건은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 시도대표회의에 안건으로 상정돼 가결 시 담당부처 등으로 보내져 지역의 뜻을 대변하게 된다.

    ◇의회 견제기능·지방자치 강화 노력=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균형을 유지하면서 의회 기능강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현행 기준 상 의회사무국을 설치할 수 없는 인구 10만 미만의 군에도 의회사무국을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함으로써 집행부 견제를 위한 의회 기능강화에 힘쓰고 있다.

    또한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및 지방자치법 시행령 개정안에 대해서도 적극 의견을 피력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건의문을 발송하는 등 노력도 계속하고 있다.

    제2신항이 진해 제덕만으로 선정됨에도 불구하고 현행 항만법상 항만정책심의에 창원시가 배제되는 등 기초자치단체가 항만개발에 참여할 수 없는 문제를 제기하며 ‘기초지방자치단체 항만의 개발·관리 권한 참여 확대의 건’을 건의했고, 서부경남권 해안 치안을 위해 사천해양경찰서 신설을 건의함으로써 통영해양경찰서의 과도한 치안수요와 지역주민들의 불편해소를 위해 목소리를 냈다.

    이찬호 회장은 “제8대 전반기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2019년 도민을 위해 쉴 새 없이 뛰었다”며 “새해에도 열린 마음과 초심으로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해 지역발전과 시·군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지혜 기자 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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