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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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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남 도로 신설과 확장에 1조 4000억원

함안 칠원~창원 동읍 확장
함양~울산 고속도 건설 등

  • 기사입력 : 2019-12-23 20: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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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고속국도 중 차량 정체가 가장 심각한 ‘함안군 칠원읍~창원시 동읍’ 13.1㎞ 구간이 2028년까지 6차선으로 확장된다.

    경남도는 ‘함안군 칠원읍~창원시 동읍’ 구간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이하 ‘예타 사업’)에 선정돼 15억원의 예산으로 기본 설계에 착수하는 등 새해 62개 지구 도로분야 사회간접자본(SOC)사업에 1조4008억원을 투입한다고 23일 밝혔다.

    메인이미지경남도청./경남신문 DB/

    남해고속국도 칠원~동읍 간 확장사업은 총 3378억원(국비 60%·도로공사 40%)이 투입되는 사업이다.

    또한 국도 5호선 거제~마산(13.1㎞·3890억원), 58호선 삼랑진~미전(1.76㎞·140억원), 7호선 웅상~무거(7㎞·1668억원) 구간과 지방도 1002호선 진교~노량(10.4㎞·1025억원), 지방도 1080호선 무안~내이(2.1㎞·227억원), 지방도 1099호선 남해~가조(5.67㎞·208억원) 구간이 내년 말 완료될 예정이다.


    내년 도로분야 SOC 주요사업으로는 △함양~울산 간 고속국도 건설 8367억원 △주상~한기리(국도3호선) 건설 460억원 등 고속국도와 국도 18개 사업에 총 1조1877억원을 투입한다. 또 △한림~생림(국지도 60호선) 건설 345억원 △매리~양산(국지도 60호선) 건설 177억원 등 국가지원지방도와 도로환경개선 17개 사업에 총 1286억원을 각각 투입해 간선도로 기능을 강화한다.

    경남과 울산을 동서로 연결하는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전체 연장 144.55㎞구간 중 96.38㎞가 경남 구간으로 내년도 예산 8367억원을 투입해 2024년까지 준공할 예정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남서북부지역의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메인이미지

    고속국도와 함께 국가간선도로망을 이루는 일반국도, 국도대체우회도로 등 16개 사업에 3495억원을 투입해 간선도로 기능을 강화하고, 국가지원지방도 11개 사업에 1213억원, 지방도 24개 사업에 527억원을 각각 투입해 보조간선 기능도 지속적으로 강화해 도내 어디서나 30분 이내에 고속도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간선도로를 연결하는 지방도 24개 사업에 527억원, 대합IC, 밀양 나노산업단지 진입도로 등 산업단지 연계사업에 318억원을 투입해 지역산업단지 활성화와 원활한 물류 흐름을 도모한다.

    신대호 도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내년 도로분야에 1조4000억원이 투입되면 1만9400여명의 고용효과를 창출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고속도로와 국도 등 간선도로 확충과 지방도 기능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골고루 잘사는 경남’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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