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19일 (금)
전체메뉴

[초점] 하동군 '기업하기 좋은 곳' 전국 3위 배경은?

규제 완화 등 투자 유치 노력 ‘결실’
공장 설립·세정 등 6개 분야 100점
도내 18개 시·군 중 2년 연속 1위

  • 기사입력 : 2019-12-26 09:15:14
  •   
  • 하동군이 기업규제 완화와 제도 개선, 적극 행정 등의 영향으로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곳 3위에 올랐다. 이는 군부에서 전국 1위, 도내 18개 시·군에서 2년 연속 1위다.

    하동군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23일 발표한 ‘2019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 결과 경제활동친화성 부문 전국 3위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는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와 8800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행정업무에 대한 기업의 주관적 의견을 묻는 기업체감도와 조례 환경 등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경제활동친화성 등 두 부문으로 진행됐다.

    하동군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찾아가는 규제개혁 상담실 운영(사진), 중소기업 공장설립 기준 완화 시행령 개정 건의 등 시책을 운영하고 있다./하동군/
    하동군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찾아가는 규제개혁 상담실 운영(사진), 중소기업 공장설립 기준 완화 시행령 개정 건의 등 시책을 운영하고 있다./하동군/

    이 중 경제활동친화성 평가는 규제개혁, 조례 제·개정 등 객관적인 자료를 토대로 △공장 설립 △주택건축 △유통물류 △환경 △공공계약 △부담금 △지방세정 △도시계획시설 △공유재산 등 9개 분야를 한국규제학회와 공동 조사해 순위를 매겼다.

    평가 결과 하동군은 공장 설립, 주택건축, 유통물류, 지방세정 등 6개 분야에서 100점을 받아 종합점수 90점으로 남양주시(90.9점), 이천시(90.6점)에 이어 전국 3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5위에서 2계단 상승한 것으로 군부에서 전국 1위, 도내 18개 시·군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기록한 것이다.

    군은 또 기업체의 설문조사로 이뤄진 기업체감도 부문에서는 72.4점을 얻어 지난해 전국 142위에서 90계단 뛰어오른 52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하동군이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부상한 것은 기업규제 완화를 비롯해 기업 및 투자유치 환경 조성, 세제 감면, 자금지원 규제 완화 등 기업 활동 및 유치를 위한 적극 행정의 결과로 분석됐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새로운 기업체 유치는 물론 기존 업체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지원하는 규제 완화와 제도 개선을 위한 노력의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발로 뛰는 적극 행정을 통해 기업 친화도시 육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김재익 기자 jikim@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재익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