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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시가 지역 수산업체와 함께 미국 동부지역인 시카고와 애틀란타의 한 마트에서 거제수산물 홍보판촉 활동을 벌이고 있다. /거제시/거제시가 거제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들고 미국 동부지역인 시카고와 애틀란타를 찾아 홍보에 나선 결과 80만 달러어치의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호평을 얻었다.
거제시는 지난 19일부터 24일까지 거제 수산물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미국 동부지역인 시카고와 애틀란타에서 시식 및 홍보?판촉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판촉 활동에는 수산물 가공업체인 대일수산과 경양F&C가 함께 했다.
시는 이번 행사에서 거제지역 4개 업체가 생산한 17개 상품을 선보였다.
거제수협이 건미역과 싱싱회, 건어포 등을 출품했고 거제향기는 멸치간장과 멸치액젓을, 경양F&C는 마른 톳, 마른 홍합 등을 선보였다. 또 대일수산은 마른 굴과 훈제굴통조림을 들고 시식 및 홍보?판촉 활동에 나섰다.
행사 결과 미국 소비자들은 마른굴과 훈제굴통조림, 마른홍합, 멸치간장, 멸치액젓 등 수산가공품에 큰 관심을 보이며 호평했다. 실제 이번 행사를 통해 대일수산과 경양F&C는 수산물 수입업체인 KEHH 트레이딩과 각각 50만과 30만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를 체결하기도 했다.
거제시 관계자는 “LA 등 미국 서부지역은 거제 수산물 수출길이 열려 있으나 동부지역은 이번에 처음 수출 문을 두드렸다”며 “거제 수산물의 우수성을 해외에 달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해외 판촉 활동을 진행하는 등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거제지역 수산가공업체인 대일수산과 경양F&C가 미국동부지역 수산물 판촉활동을 통해 미국 현지 수산물 수입업체인 KEHH 트레이딩과 80만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거제시/김성호 기자 ks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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