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택현 사천시 체육회장

사천시 초대 민간 체육회장으로 권택현(61) 전 상임부회장이 30일 취임했다.

권 회장은 30일 열린 사천시 체육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해 추대형식으로 회장으로 확정돼 당선증을 받았다.

곤양농공단지 소재 세종화학 대표인 권 회장은 지난 2008년 사천시체육회 이사로 체육회와 인연을 맺은 이후 부회장과 상임부회장, 경남체육회 이사를 역임했고 경남 시군체육회 상임부회장협의회 회장으로도 활동했다. 권 회장은 내년 1월15일부터 3년간 사천시체육회를 이끌게 된다.

이날 사천시청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권택현 회장은 "생활체육과 엘리트체육이 통합하는 민선체육회의 성공적 안착을 위해 헌신할 것"이라며 "특히 행정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항공우주도시의 위상에 걸맞은 체육회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문화와 체육의 다양성이 강조되는 시대 추세에 발맞춰 새로운 형태의 체육과 문화의 접목을 이룰 수 있도록 하고 어린이, 장애인, 다문화가족 등 다양한 사람들이 즐기고 행복할 수 있는 안전한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데 업무의 주안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민 누구나 참여하는 자율 개방형 체육회 운영, 체육회 기금 확충을 위한 수익사업 추진, 체육회 직원 근무여건 개선, 체육인 화합과 단결을 위한 체육인의 전당 설립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충호 기자 chheo@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