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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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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지는 해·2020 뜨는 해’ 어디서 볼까

지는 해는 한려해상 달아공원과 초양도
뜨는 해는 지리산 천왕봉과 바래봉
국립공원관리공단 명소 선정

  • 기사입력 : 2019-12-30 21: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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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리산 천왕봉, 통영 달아공원, 사천 초양도가 올해 마지막과 새해 첫날을 기념할 해넘이·해돋이 명소로 선정됐다.

    20일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립공원 해넘이·해맞이 명소 10곳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국립공원공단이 추천하는 도내 해맞이 명소는 지리산 천왕봉·바래봉, 해넘이 명소는 한려해상 달아공원과 초양도가 꼽혔다. 이밖에 해맞이 명소는 △설악산 대청봉 △북한산 백운대 △태백산 함백산 등 5곳, 해넘이 명소는 △태안해안 꽃지해변 △변산반도 채석강·적벽강 △다도해 정도리 구계등 5곳이다.

    31일 통영 달아공원의 일몰 시간은 오후 5시 25분, 사천 초양도는 오후 5시 26분이고 지리산 천왕봉의 오는 1일 일출 시간은 오전 7시 38분으로 예상된다.

    통영 달아공원 일몰.
    통영 달아공원 일몰.

    이번에 선정된 해맞이 명소는 국립공원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곳으로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곳을 새해 소망과 다짐을 더욱 특별히 만들어줄 최고의 명산으로 평가했다.

    지리산 천왕봉은 지리 10경 중 제1경으로 첩첩이 능선 사이로 떠오르는 일출의 장엄미와 웅장함이 압도적인 것으로 평가 받는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천왕봉까지 오르는 산행이 부담스러운 초보자일 경우에는 2시간 내외로 오를 수 있는 지리산 바래봉 눈꽃 해맞이를 추천했다. 산청군 중산리에서 로터리대피소를 거쳐 천왕봉을 오르는 등산 코스는 약 5.4㎞로 4시간 정도 소요된다.

    지리산 천왕봉 일출.
    지리산 천왕봉 일출.

    한려해상 달아공원은 남해안에서 손꼽히는 일몰명소로 전망대에 오르면 한려수도 작은 바위섬 사이로 지는 일몰이 장관을 이룬다. 각 공원별 입구에서 해맞이 탐방을 준비하는 탐방객을 위해 핫팩이나 차를 나눠주는 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문명근 국립공원공단 탐방복지처장은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해맞이·해넘이 명소에서 많은 사람들이 올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의 시작을 맞을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겨울철 산행은 준비가 부족할 경우에 자칫 큰 사고로 이어 질 수 있어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겨울철 산행 안전수칙에는 △조난 시 도움 요청할 연락처 미리확보 △개인 체력 고려하지 않은 단체산행 유의 △가급적 3명이상 탐방 △칼로리 높은 간식 준비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탐방객들은 아이젠·방수등산화 등 동계 산행 장비를 착용 하고 체력을 감안한 코스를 선정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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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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