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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웃으며 새해 맞을까

오늘 KT와 ‘농구영신’ 리턴매치

  • 기사입력 : 2019-12-31 08: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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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가 1년 만에 다시 열리는 농구영신에서 설욕에 나선다.

    LG는 31일 밤 9시 50분 부산사직체육관에서 부산 KT 소닉붐과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4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이 경기는 지난해 12월 31일과 1월 1일에 걸쳐 창원체육관에서 열린 역대 세 번째 농구영신의 리턴매치이기도 하다. 당시 LG는 KT에 70-79로 패했다.

    LG는 30일 현재 9승 18패로 9위를 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6위(KT·13승 14패)에 4경기 차 뒤져 있다. 8위 울산 현대모비스(12승 16패)와도 어느새 2.5경기 차로 벌어졌다. LG가 2년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서는 KT와의 4라운드 첫 경기를 승리하면서 분위기를 반전해야 한다.

    LG는 이번 시즌 KT와의 상대 전적은 2승 1패로 앞서 있다. LG는 KT를 상대할 때 경기당 평균 78점을 넣으면서 시즌 평균 72점보다 많았다. LG는 KT와의 맞대결에서 2점슛 성공률(47.7%-50.4%)이 다소 뒤지지만 3점슛 성공률(33.3%-29.1%)에서 앞섰다. 또한 리그 리바운드 2위 캐디 라렌을 앞세워 리바운드를 42.7개 잡아내면서 KT(36.3%)에 제공권에서 우위를 보였다.

    두 팀 모두 부상이라는 변수가 있다. 올스타전 팬 투표에서 1위를 한 허훈(KT)과 2위 김시래 모두 결장할 예정이다. KT는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허훈의 공백 속에 5연패에 빠져 있고, LG는 김시래 없이 치른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서 완패했다. 궃은 역할을 묵묵히 해오다 발목 부상을 당한 김동량은 많이 회복돼 이번 경기에 뛸 가능성이 높다.

    LG는 라렌이 상대 압박에도 꾸준히 득점을 올려주기에 국내 선수들의 적극적인 득점이 필요하다. 현주엽 LG 감독도 “선수의 부상은 팀으로선 악재지만 그동안 출전 시간이 적었던 선수들에게는 기회다. 경기에 들어갔을 때 다른 것보다 자신감을 빨리 찾아야 한다. 앞으로 집중해서 자신들의 가치를 입증했으면 좋겠다”며 백업선수들의 자신감을 강조했다.

    농구영신 매치 종료 후 LG·KT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하는 2020년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가 진행되며, 이후 DJ 공연과 맥주파티가 열린다. 경기 중에는 LG와 KT 치어리더의 합동공연도 펼쳐진다. 또 KT를 비롯해 10개 구단의 지원으로 약 1억원 상당의 경품이 농구팬들에게 전달된다. KT는 직관 팬을 위해 황금열쇠를 비롯해 TV, 스타일러, 건조기, 공기청정기, 호텔숙박권들을 준비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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