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3대 마산문화원 원장에 장문석(사진) 부원장이 취임했다. 임기는 올 1월부터 4년간이다. 지난달 30일 마산문화원 강당에서 제12대 임영주 마산문화원장 이임식과 함께 마련된 취임식에는 기관단체장과 지역문화 예술인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달 30일 마산문화원에서 열린 원장 이·취임식.

장 신임 원장은 취임사에서 “앞으로 마산문화원의 새로운 문화 발전을 위해 자문위원회 활성화와 문화 고객의 목소리에 폭넓게 귀 기울이겠다”며 “지역 전통문화자료 발굴사업을 확대하고 인문학 강의를 비롯한 다양한 강좌를 편성한 문화박물대학 개설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장 원장은 지난 1994년부터 마산문화원 회원으로 활동했고 이사·감사를 역임했다. 또 10여 년 전부터 부원장을 맡았다. 지난해 10월 원장으로 추대됐다.

한편 임 전 원장은 15년 재임기간 동안 고운 최치원 선생의 학술 세미나와 우리나라 최초의 어류도감인 우해이어보 세미나를 개최하고 마산문화원 원사 건립 등에 힘썼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공로패를 받았다.

정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