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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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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개발공사가 달라졌어요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삼척시청 22-20 꺾고 연패 탈출
만년 최하위서 리그 5위로 껑충

  • 기사입력 : 2020-01-06 08: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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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년 최하위 여자핸드볼 경남개발공사가 끈끈한 투지의 팀으로 달라졌다.

    경남개발공사는 4일 창원 마산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SK핸드볼 코리아리그 여자부 1라운드 삼척시청과 경기에서 22-20으로 이기고 연패에서 탈출하며 단숨에 5위로 올라섰다.

    경남개발공사는 창원 홈에서 열린 리그 2위 삼척시청과 경기에서 내리 2점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해 1~2점차로 끌려갔지만 전반 종료 직전 김보은의 동점골로 11-11로 마쳤다.

    후반 양상은 경남개발공사가 주도했다. 후반 2분33초에 김하경의 골로 12-11로 앞서가며 공방을 벌였다. 경남개발공사는 후반 15분까지 18-15로 점수 차를 벌려갔지만 삼척의 뒷심도 강했다. 앞서가던 경남개발공사는 삼척시청에 잇단 실점을 하며 후반 23분 19-19 동점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종료 2분여를 남기고 허유진과 김혜진, 김보은이 연속 득점을 하고 삼척시청 연수진에게 한 골을 내주며 2점 차로 승리를 챙겼다. 이날 경남개발공사 허유진은 7득점, 4어시스트로 경기 MVP에 올랐고, 김보은은 5득점을 터뜨렸으며 국가대표 골키퍼 박새영이 잇단 슈퍼세이브로 삼척시청의 공세를 봉쇄하며 방어율 51.2%(21/41)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경남개발공사는 리그 개막을 앞두고 김언학 감독이 부임하면서 쉽게 무너졌던 팀 컬러가 완전히 달라져 끈끈한 팀으로 변하고 있다.

    경남개발공사는 오는 12일 오후 3시10분 마산체육관에서 리그 1위 SK 슈가글라이더즈와 경기를 벌인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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