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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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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통영국제음악제 알차게 즐겨볼까

오는 13일까지 예매땐 30% 할인 혜택

  • 기사입력 : 2020-01-06 08: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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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영국제음악재단이 ‘2020 통영국제음악제’ 조기예매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통영국제음악제는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음악 축제로, 세계적인 음악가 윤이상을 기리기 위해 2002년 처음 시작됐다.

    올해는 3월 27일부터 4월 5일까지 통영국제음악당에서 ‘현실(Reality)’을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관객에게 현실이 무엇이며 우리 삶에서 현실이 의미하는 바가 무엇인지 음악과 함께 성찰할 수 있도록 프로그래밍한다. 축제는 가천 웡(Kahchun Wong·뉘른베르크 심포니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이 지휘하는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의 브람스의 피아노 협주곡 2번 내림나장조 Op.83, 버르토크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Sz.116으로 개막무대를 연다. ‘세계 최고 베토벤 전문가’로 불리는 피아니스트 루돌프 부흐빈더가 협연한다.

    이튿날은 스테판 애즈버리 지휘로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가 무대에 서고 베를린 슈타츠카펠레 종신악장인 바이올리니스트 이지윤이 윤이상의 바이올린 협주곡 2번을 한국 초연한다. 또 피아니스트 타마라 스테파노비치가 라벨의 왼손을 위한 피아노 협주곡을 선보인다.

    3월 27일부터 29일까지 오페라 ‘사티리콘’이 무대에 오른다. ‘사티리콘’은 세계 문학사에서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소설로 알려진 페트로니우스의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이탈리아 출신 작곡가 브루노 마데르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공연으로 한국에서 처음 선보인다. 클레르 르바셰가 지휘하고 세계 정상급 현대음악 전문 연주단체인 클랑포룸 빈이 최초 내한해 연주한다. 연출은 영화감독 미하엘 슈투르밍어가 맡았다.

    폐막공연은 독일 출신 작곡가 겸 지휘자인 카를 오르프의 카르미나 부라나가 맡는다. 롤프 베크가 지휘하며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 뤼벡 합창 아카데미, 통영시립소년소녀합창단, 소프라노 임선혜, 테너 베르주 카라지안 등이 함께한다. 오는 13일 밤 12시까지 예매하는 관객에 한해 30% 할인된다. 정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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