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2월 22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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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6강 PO 멀어지나

6위 KT에 4.5경기 차 뒤진 공동 9위
24경기서 7할 이상 성적 내야 희망
서민수 합류… 강병현 등 활약 기대

  • 기사입력 : 2020-01-07 0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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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 LG는 6일 현재 30경기를 치러 10승 20패(승률 0.33)로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 공동 9위를 하고 있다. LG는 6강 가능성이 낮지만 지난 4일 서울 SK와의 원정 경기서 14점 차 열세를 뒤집고 승리했으며, 5일 인천 전자랜드와의 홈경기에서는 접전 속에 1점 차로 아쉽게 패하는 등 최근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어 극적인 반전을 이룰 지도 관심을 모은다.

    ◇6강 가능성은= 2018-2019시즌 6위였던 부산 KT는 27승 27패를 했다. 2019-2020시즌 역시도 5할 정도의 승률을 기록해야 6강 플레이오프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6일 오후 5시 현재 6위 KT(14승 15패)는 7위 울산 현대모비스(14승 17패)에 1경기 차 앞서 있으며, 8위 서울 삼성(13승 17패)에 1.5경기 차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LG는 KT에 4.5경기 차 뒤진다. LG가 정규리그에서 5할 이상의 승률을 거두려면 남은 24경기에서 17승 이상의 성적(승률 0.71)을 기록해야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쉽지 않다.

    ◇LG 득점 10위·수비 5위= 농구는 상대팀에 비해 점수 1점이라도 많이 내야 승리한다. LG는 경기당 평균 경기당 평균 72.2득점으로 리그 10개 팀 중 제일 적었다. LG는 경기당 평균 76.8점을 내주면서 리그 5번째로 적게 실점했다. LG의 평균 득점 마진은 -4.6점이다. LG는 캐디 라렌(21.5득점·리그 1위, 11리바운드·리그 2위)과 마이크 해리스 등 수준급 외국인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 선수들이 상대팀의 수비에 막힐 경우 국내 선수들의 득점 지원이 크게 뒷받침되지 않고 있다. LG 국내 선수 중 김시래(가드)만 평균 11.8득점으로 두자릿수 점수를 기록 중이다. 시즌 개막 전 FA(자유계약선수)로 영입한 김동량(센터)과 정희재(포워드)는 개인 역대 최고의 성적을 올리고 있지만 LG는 해결사의 부재로 LG는 다섯 번의 1점차 승부에서 모두 패했다. LG는 속공 득점(4.8점)과 실책 득점(8.8점)에서도 리그 최하위다.

    ◇상무 전역 서민수의 합류= 시즌에 앞서 원주 DB로 이적한 김종규의 보상 선수로 지명한 서민수(197㎝·포워드)는 8일 전역 후 9일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서민수는 지난 2015년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DB의 지명을 받았으며, 프로 통산 84경기에 출장해 평균 16분 59초를 뛰며 4.1득점 3.0리바운드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상무 소속으로 2019 D-리그(2군 리그)에서 경기당 평균 28분 49초 나와 15.1득점 12.4리바운드를 했다. 서민수는 큰 신장에도 외곽슛 능력을 갖췄다. 서민수는 말년휴가 때 팀에 합류해 팀 적응훈련도 소화했다. 현주엽 LG 감독은 “전역 후 바로 뛰어야 해서 팀 수비와 공격 등을 훈련하고 있다. 김동량, 정희재와 비슷한 역할(스몰·파워포워드)을 해야 한다. 적응을 잘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LG는 주장 강병현(가드)이 두 경기 연속 10득점 이상을 하면서 슬럼프에서 벗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고, 김준형(포워드)도 매 경기 성장 가능성을 나타내 극적으로 6강에 합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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