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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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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장학재단, 지난해 10억 금자탑 또 세웠다

2016·2018년 이어 세 번째 기록

  • 기사입력 : 2020-01-09 07:5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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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동의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내외 군민의 성원에 힘입어 지난해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에 출연한 장학기금이 10억4300만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16년 10억300만원, 2018년 10억5300만원에 이어 또다시 10억원 돌파라는 금자탑을 세운 것이다.

    장학기금은 일반출연금 137명 8억5000만원, 자동이체 1만7811명 1억9300만원 등으로, 지난해 어렵고 힘들었지만 고향을 사랑하는 내외 군민의 뜨거운 열정과 훈훈한 마음으로 10억원을 돌파했다.

    ‘기부천사’ 엄상주 (주)복산나이스 회장의 한다사 대상 상금 3000만원 전액, 황갑선 향우(협성자원대표)의 2000만원, 윤상기 군수 4500만원, 고향 후학에 성탄 선물을 안겨준 이수영 우람종합건설(주) 회장의 2억원 등 통 큰 기부가 이어졌다.

    또한 후학사랑에 조금이나마 도움되고자 양산·거제·통영·경상대 등 향우회와 타지에서 기업을 운영하면서 기쁜 마음으로 장학기금을 선뜻 내놓은 향우들이 줄지어 고향사랑에 힘을 보탰다.

    상금을 받아 전액 기탁한 하동군 공무원들, 커피를 팔아 모으고, 농·특산물 등 판매 수익금, 십시일반 모금해 기탁한 관내 기관·사회단체 임직원의 후학사랑도 이어졌다.

    이렇게 모인 장학기금은 다자녀가구 장학금 등 8개 사업 546명에 3억9100만원, 해외문화체험 등 7개 교육환경개선사업 202명에 12억7600만원, 장려금사업 3명에 1200만원 등 모두 751명(33개 초·중·고)에 16억7900만원을 지원했다.

    김재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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