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뢰인= 이경태(남 / 1981년 12월 ○일 오후 2시30분)

Q. 올해 독립해 창업을 해도 될지 고민입니다. 현재 같은 업종에 종사하는 주변사람들이 도와 줄테니 사업을 해보라고 권유하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면 반드시 승산이 있답니다. 사업형태는 출판사에서 지역총판권을 받아서 교재나 교구를 공급받아 학교나 유치원, 어린이집 등에 납품을 하는 형식입니다. 직접 원장님을 찾아가 교재를 팔아야 하는 영업입니다. 제가 사업을 하면 잘될지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A. ‘추월사명허백당 한공즉즉수창창 강풍철효부득수 이십오성추점장’ (가을달이 비스듬히 밝게 허백당을 비추고 추위에 귀뚜라미 구슬프게 울고 숲은 푸르고 울창하게 우거져 있구나. 강바람이 매서워 새벽까지 뜬눈으로 밤을 지새고 스무다섯 번 물시계 소리로 가을밤이 깊어가는 것을 아는구나.)

위 사주의 정서를 한 편의 시로 표현한다면 위와 같다 하겠습니다. 위 사주 주인공이 만일 곤란한 상황을 만나면 그 장애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 것입니다. 산뜻하게 포기해 버리고 보는 각도를 달리해 전혀 다른 관점으로 생각하거나 목적 자체를 바꾼다면 이제 장애는 더 이상 장애가 아닐 것입니다. 한겨울에 태어나 사주에 팔 물건이 있으니 생산보다 유통이 적성에 맞다 하겠으니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납품하는 사업은 본인의 천직이라 할 만합니다. 문제는 창업의 시기인데, 우리는 여러 이유로 사주팔자를 봅니다. 필자가 생각할 때 사주감정의 백미(白眉)는 대운에 있고 대운을 통해서 우리가 알고자 하는 바는 진퇴의 시기입니다. 대운이 좋을 때는 개업 내지는 확장을 해야 되고 대운이 나쁠 때는 취업 내지는 현상유지를 해야 합니다. 위 사주 주인공은 올해 뜻대로 개업하기 바랍니다. 2020년 6월경을 전후해서 대운이 바뀌는데 대운이 吉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특히 재운(財運)이 들어오고 2020년 6월경 개업하면 세운(歲運)도 좋기 때문에 개업하자마자 기반을 잡을 것입니다. /화림원/

※ 이름(가명), 음력 또는 양력 생년월일시, 궁금한 내용 등을 saju48@daum.net으로 보내주면 화림원 유남현 원장이 엄선해 무료로 풀어드립니다.(화림원 010-9694-4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