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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협회 후원회가 지난 20년 동안 장애인과 자녀들에 생활비와 장학금을 전달해와 칭찬이 자자하다. 20년간 지급한 후원금이 무려 8억5000만원에 달한다. 순수 민간인들이 매월 회비를 모아 이같은 큰 봉사의 울림을 만들어 의미가 더 크다.
경남지체장애인협회 창원시창원지회(회장 박성호)는 지난 10일 창원시립곰두리국민체육센터 체육관에서 허성무 창원시장, 박완수 국회의원, 김순식·백승규 시의원, 김덕선 경남지체장애인협회장, 후원회 서준수 회장을 비롯, 후원회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창원지체장애인협회 후원회 장학금 전달식과 복지증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장학금으로 대학생 10명에게 200만원씩, 고등학생 10명에게 50만원씩, 장애인 12가정에 생활안정자금 50만원씩 등 모두 3100만원을 전달했다.
또 20년 동안 꾸준히 후원해온 후원회 서준수 회장, 강인호·박대흠·이상욱·정홍연 회원 등 5명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올해 20회째를 맞는 후원회(회장 서준수)는 지금까지 대학생 등 486명에게 4억2000만원, 어려운 장애인가정 182가구에 생활안정자금 9400만원, 장애인 무료급식소와 장애인 복지증진을 위해 3억3580만원을 성금으로 전달했다. 20년간 장학금 지급 행사와 음식준비, 기념품 준비 등을 합하면 총 후원금이 10억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조윤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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