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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병기 울산 경제부시장 직권면직… 4·15 총선 ‘울산 남구갑’ 출마할 듯

  • 기사입력 : 2020-01-15 07: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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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와대 하명수사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는 송병기 울산시 경제부시장이 직권면직됐다.

    울산시는 14일 인사위원회를 열어 송 부시장에 대한 직권면직 의견청취의 건에 대해 논의한 결과 현 상황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직권면직을 의결했다.

    송 부시장은 일반 공무원이 아닌 별정직 공무원이어서 대통령령인 ‘지방 별정직 공무원 인사 규정’에 따라 직권면직 처분을 받았다.

    이 규정은 ‘징계 또는 징계부가금(공금 횡령 등에 대한 변상) 사유가 있으면 직권으로 면직하거나 징계 또는 징계부가금 부과 처분을 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송 부시장은 4·15 총선 울산 남구갑에 출마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그동안 검찰의 하명수사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수사 과정에서 실추된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총선에 출마하겠다는 의지를 주변에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광하 기자 jik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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