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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해금강휴양지구 15년 만에 팔렸다

거제시-해금강㈜ 매매계약
남부 갈곶리 일원 3만4795㎡
1800억 투입 관광시설 조성

  • 기사입력 : 2020-01-15 20:5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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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성된 지 15년째 주인을 찾지 못하고 있던 거제 해금강휴양시설 용지 3만4795㎡가 새 주인을 찾았다. 향후 이 곳에는 1800억원의 자본이 투입돼 관광복합시설로 개발될 예정이다.

    거제시는 15일 해금강㈜과 관광휴양형 지구단위계획 수립에 대한 업무협약과 함께 해금강 휴양시설 조성용지에 대한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일원 해금강휴양시설 조성용지 항공사진./거제시/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일원 해금강휴양시설 조성용지 항공사진./거제시/

    해금강 휴양시설 조성용지는 지난 2004년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1 일원에 조성됐다. 하지만 명승 제2호인 해금강과 바람의 언덕, 신선대 등이 인접해 있는 명소임에도 불구하고 2005년 4월 첫 공고 이후 현재까지 총 16회 유찰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 왔다.

    이에 시는 2018년 12월 매각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매각금액 납부방법에 대해 공유재산 관리 조례를 변경하고, 지난해 7월 개최된 ‘거제시 수도권 투자유치설명회’에서 해당 부지에 대해 홍보하는 등 적극적이고 꾸준한 매각 활동을 벌여 결실을 보게 됐다.

    이번 매매계약은 해금강 휴양시설 조성용지의 총면적인 4만2544㎡ 중 거제시 소유 부지인 3만4795㎡에 대해 체결됐으며, 매매금액은 140억원이다.


    업무협약에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성용지의 건폐율, 용적률 완화에 관한 관광휴양형 지구단위 계획수립 내용을 담고 있으며, 약 1800억원의 총사업비를 투입해 10층 이하의 관광숙박시설 314실과 놀이, 운동 등이 가능한 복합시설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남부권역 관광개발과 거제시 1000만 관광객 유치의 초석이 될 전망이다.

    매수자인 해금강㈜(대표이사 박재복)은 “관광휴양형 지구단위계획 수립을 통해 관광휴양형 숙박시설 및 휴양시설을 조성해 해금강(海金剛)이라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어울리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관광지를 성공적으로 조성하여 거제시 관광 사업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밝혔다.

    변광용 시장은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닌 해금강을 배경으로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찾아오고 힐링할 수 있는 관광휴양시설을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며 “오랜기간 추진이 보류된 숙원사업이 힘들게 성사된 만큼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재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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