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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 낙동강 하구에 제비가…

환경단체, 먹이활동 2마리 발견

  • 기사입력 : 2020-01-15 20: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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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에 귀한 손님인 제비가 낙동강 하구에서 목격돼 최근 따뜻한 겨울 날씨와 연관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환경단체 습지와새들의친구는 지난 12일 오후 3시 30분께 낙동강 하구 염막둔치 인근에서 제비 두 마리를 발견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2일 낙동강 하구 염막둔치 인근에 나타난 제비./습지와새들의친구 제공 영상 캡처/
    지난 12일 낙동강 하구 염막둔치 인근에 나타난 제비./습지와새들의친구 제공 영상 캡처/

    한겨울에 한반도에서 제비가 발견되는 경우는 극히 드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일반적으로 3~10월 한국에서 관측돼 여름 철새로 불린다.

    박중록 습지와새들의친구 대표가 촬영한 영상을 보면 제비는 낙동강 수면을 스치며 날아다니는데, 박 대표는 “제비가 1시간 넘도록 먹이활동을 하는 듯해 보였다. 최근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날벌레가 깨어나고 그에 따라 바다를 건너온 제비가 먹이활동을 했던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낙동강 하구 염막둔치 인근에 나타난 제비./습지와새들의친구 제공 영상 캡처/
    지난 12일 낙동강 하구 염막둔치 인근에 나타난 제비./습지와새들의친구 제공 영상 캡처/

    한편, 낙동강에코센터 관계자는 “겨울에 길을 잃은 제비가 한반도에서 발견됐다는 보고도 있다. 제비가 겨울에 우리나라에 발견된 것은 흔하지 않은 일이다”고 말했다.

    김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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