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민원행정서비스 우수 광역자치단체로 평가받았다.

경남도는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2019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지난해보다 3단계 오른 ‘나’등급을 받아 전국에서 우수한 민원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중앙행정기관, 광역지자체, 시도교육청, 기초지자체 등 총 304개 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평가하고 있으며, 민원행정 관리기반·민원행정활동·민원처리 성과 등 3개 분야 19개 지표에 대해 기관유형별 상대평가로 기관별 등급(가 10%, 나 20%, 다 40%, 라 20%, 마 10%)을 결정하고 있다.

도는 이번 평가에서 기관장의 민원서비스에 대한 의지와 관심도를 높였고, 민원인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 홈페이지 전자민원을 상세하게 안내했다. 또 매월 민원처리상황 점검과 분석을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민원서비스의 질을 높였다.

특히, 거창법조타운 지역갈등 해결 과정 등에 대한 고충·집단 민원을 적극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고충 민원 해결 모범사례로 인정받기도 했다.

이와 함께 민원접수 플랫폼 ‘국민신문고’를 통해 도민들에게 유익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정책·민원질의·응답(Q＆A) 게시판에 500건 이상 게재하는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원행정을 적극 펼쳤다.

경남도 관계자는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도민들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 제공을 위해 민원인의 관점에서 , 도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민원행정을 적극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준희 기자 jhlee@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