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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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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환경련 “경남도, 기후위기 비상사태 선포를”

  • 기사입력 : 2020-01-16 08: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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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환경단체는 경남도가 기후위기 비상사태를 선포할 것을 촉구했다.

    15일 경남환경운동연합은 경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주장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난해 충남도의 ‘기후위기비상상황’ 선포에 이어 오는 20일 충남 당진시가 기후위기 비상사태 선포식을 계획하고 있어 경남도도 이에 발맞춰 기후위기 대비를 요구하기 위해 열렸다.

    이들은 “경남도가 아직 인식이 부족하다”며 “유럽의회는 지난해 11월 전 세계를 대상으로 기후비상사태를 선언하고 2050년까지 유럽연합 회원국들에 온실가스 배출 제로를 약속할 것을 촉구했다. 이에 유럽연합은 탄소국경세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정부는 이를 개선할 의지가 없다. 탄소 배출 제로 목표시기를 세우지 않고 에너지 전환도 여전히 더디며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대책도 세우지 않고 있다”며 “경남도는 정부의 무관심에 묻히지 말고 선도적으로 기후위기비상사태를 선언해야 한다. 또 기후위기를 대응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주기를 바란다. 그래야 국제사회에서 인정받고 미세먼지의 고통에서 벗어나며 경남의 많은 수출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조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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