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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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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퇴직 소방관들 ‘재능기부 비영리법인’ 설립

경남도 재향소방동우회 창립총회
취약계층 소화기 보급·재해복구 지원

  • 기사입력 : 2020-01-16 21: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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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지역 퇴직 소방관들이 화재대응 현장 노하우를 기부하기 위해 전국 첫 비영리 법인을 설립해 관심을 받고 있다.

    도내 퇴직 소방공무원 100여명은 지난해 8월 27일 도민의 안전과 현직 소방공무원들의 복지 증진 등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목적으로 ‘사단법인 경상남도 재향소방동우회’(이하 경남소방동우회)를 설립했다. 초대회장에는 최승호 전 창원소방서장이 뽑혔다.


    함안군 가야읍에 사무실을 개소한 경남소방동우회는 소방활동 중 축적한 소방전문지식과 현장 실무경험 등 지식기부를 위해 전국 광역시·도 중에서 최초로 만들어진 비영리 법인단체이다.

    경남소방동우회는 창립총회에서 사회기부사업, 사회공헌사업, 수익사업 등 3대 사업을 설정하고 활동 중이다. 사회기부사업은 사회취약계층에 대해 소화기 및 주택용화재경보기 등을 보급하고, 지진, 폭설, 태풍 등으로 건물 붕괴와 비닐하우스 파손, 침수지역, 농작물 피해지역 등 재해피해지역 복구지원활동을 전개한다. 사회공헌사업으로 민간단체 등 화재 취약대상 소방예방교육, 행정력이 미치지 못하는 농어촌지역 등 사각지대 주민에 대한 화재예방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수익사업 소방관련 자격증 소지자 기업체 등에 연결하는 퇴직소방공무원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해 수익금 일부를 기부한다.

    김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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