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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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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선물 경남의 특산물 '인기 예감'

남창원농협·대동백·롯데백 창원점 등
차·흑마늘·감식초 등 지역특산물 판매

  • 기사입력 : 2020-01-16 21: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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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유통업계가 도민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듯 지역 특산물로 설 선물세트를 꾸려 도민들을 맞이한다. 대표적인 주산지로 꼽히는 양파는 물론 차, 흑마늘, 감식초 등 그 종류도 가지가지다.

    남창원농협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에는 양파국수, 과일참 칩, 산양삼 아로니아, 미나리 발효주 등 더욱 다양한 경남 특산물 선물세트를 만날 수 있다.

    6차 산업 상품을 파는 전문매장 ‘비욘드팜’이 지난 2018년부터 입점, 항시 운영되는 까닭이다. 6차 산업은 직접 생산한 농산물로 가공식품 제조, 체험·관광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한다.

    남창원농협에 따르면 이곳 매장에 입점된 300여개의 도내 6차 산업체 제품 중 100여개를 선물세트로 구성해 소비자를 맞이한다.


    이마트는 과실류 등 5종을 추천한다. 높은 당도와 단단한 식감으로 인지도를 쌓아온 ‘밀양 얼음골 사과 세트’를 비롯해 조선 숙종 때부터 궁중 진상품으로 오를 만큼 뛰어나다는 ‘함안곶감GOLD’, 지리산 해발 300m 청정지역서 재배해 50일 이상 자연건조해 식감이 우수하다는 ‘산청곶감 VIP’가 그것이다.

    또 함양산양삼과 지리산 채취 벌꿀을 배합한 산양산삼 배양근꿀, 그리고 녹용꿀로 구성된 ‘지리산 마천농협 선물세트 특호’, 전통 한봉방식으로 기른 꿀벌의 벌꿀 ‘지리산 전통꿀 팔각 1호’, 하동 지리산 쌍계사의 우전차를 계승한 김동곤 명인의 차 세트 ‘쌍계 그랜드 셀렉션’도 인기 상품이다.

    대동백화점은 의령 한과와 상황버섯, 표고버섯, 흑화고 등 지리산 버섯을 준비했다. 의령 한과세트는 송화·민들레·국화·매화·명인산자 등 8종이며, 지리산 버섯세트는 백화고·흑화고세트 각 2종, 팔각 표고분말세트 2종, 사각표고 혼합선물세트 등 총 7종이다.

    롯데백화점 창원점은 지난해 영남지역 MD팀이 새롭게 생긴 이후 올해 경남지역 관련 설 선물 세트 구성을 대폭 늘렸다.

    합천황토한우, 창녕우포인동초한우, 거제의 황제한우 등 육류와 지리산 벌꿀, 산청 곶감, 김해 신앙촌 생명물간장 등 50여종의 도내 우수 제품들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지난 10일부터는 ‘경상남도지사 인증 6차산업 설 선물세트 상품전’을 열고 연 연구가 왕군자 명인, 감 연구가 심덕순 명인 등의 상품을 오는 24일까지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창원점 엄인상 파트리더는 “전년에 비해 지역 관련 선물세트 상품이 대거 늘어난 만큼 소비자들의 반응도 좋아 올해는 전년 판매 매출을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미 기자 hm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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