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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박춘덕 창원시의원, 시의원 사퇴·총선 출마 철회

  • 기사입력 : 2020-01-17 07: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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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달 30일 창원 진해구 총선 출마를 위해 시의원직 사퇴를 발표했던 박춘덕(자유한국당, 이동·자은·덕산·풍호동) 창원시의원이 총선 출마와 시의원직 사퇴를 철회했다.

    박 의원은 보도자료를 통해 “총선 출마선언은 한마디로 대한민국의 미래와 진해지역 구민의 여망을 저버린 결정 이였다”며 “나 아니면 안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직분에 충실하면서 진해 제2신항 건설이라는 프로젝트를 완수하겠다. 출마와 불출마를 오가며 진해시민에게 우려와 근심을 드린 점은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김성찬 의원의 불출마 선언으로 진해구에 여러 후보가 몰리기 시작하면서 지역민 대변을 위해 총선출마를 결심했으나 지금은 지방정부의 의원으로서 역할이 더 중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총선 불출마로 경선과정에서 불러올 당내 불협화음을 차단하고 중앙당이 국가안보와 대한민국을 기획할 수 있는 후보를 선택할 수 있도록 당의 결정을 존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의원은 총선출마 발표 이후 시의원직 사퇴서는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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