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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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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귀농 예정자에 집 빌려준다

시, 상동면 대감리 빈 농가 2채 임차·리모델링
내달 7일까지 입주자 모집… 사용료 월 15만원

  • 기사입력 : 2020-01-17 07: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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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시는 김해로 귀농을 준비하는 귀농 예정자를 대상으로 거주할 집(귀농인의 집)을 임대한다고 16일 밝혔다.

    대상은 김해시로 전입한 지 1년이 지나지 않아야 하며 가족 수와 농지 확보여부, 귀농교육 이수시간 등을 평가해 우선순위를 결정한다.

    시는 ‘귀농인의 집’ 운영을 위해 지난해 상동면 대감리 일원에 방치된 빈 농가를 임차해 시비를 들여 38㎡, 58㎡ 규모 2개 동을 리모델링했다. 사용료는 월 15만원이며 물품 파손과 공과금 미납분 보증금으로 30만원을 납부해야 한다. 신청기한은 오는 2월 7일까지다.

    귀농인의 집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돕기 위해 주거공간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비 귀농·귀촌인이 6개월 이상 농촌에 거주하면서 영농교육을 받고 구체적인 귀농·귀촌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대감삼통 농어촌 체험휴양마을에서 시의 지원을 받아 운영한다.

    대감삼통 농어촌 체험휴양마을은 귀농인의 집 뿐만 아니라 4300㎡ 규모의 현장실습 시범포, 10여 종의 동물을 사육하는 동물농장 등을 조성해 귀농·귀촌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농기계 사용방법과 품목별 영농기초 기술교육, 농촌문화 이해교육, 지역 봉사활동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귀농·귀촌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정유진 시 농축산과 주무관은 “대감마을은 귀농·귀촌 정착지로 주목 받기에 충분한 곳”이라며 “귀농·귀촌을 고민하는 도시민을 위한 다양한 기반시설을 확충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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