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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래 신임 장내아나운서 “마이크로 팬과 소통, LG 6강 이끌고파”

“선수들 남은 경기서 기적 이뤄내길”

  • 기사입력 : 2020-01-17 07:5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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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규래 창원 LG 세이커스 장내아나운서가 팬들의 응원을 유도하고 있다./KBL/
    이규래 창원 LG 세이커스 장내아나운서가 팬들의 응원을 유도하고 있다./KBL/

    이규래 창원 LG 세이커스 장내아나운서는 팬과의 소통을 통해 창원 LG의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고 싶다고 밝혔다.

    그가 LG의 ‘마이크’가 된 것은 2019-2020시즌이 처음이다.

    그는 NC 다이노스 팬들에게 더 친숙한 이미지로 남아있다. 지난 2013년 NC의 첫 1군 시절부터 구단 자체 중계 캐스터를 해왔다. 또 2019시즌에는 NC 장내아나운서를 맡기도 했다.

    그는 “실내공간에서 팬들과 호흡을 하는 것이 야구랑 크게 다르다. 농구 첫 시즌을 맞아 아쉬운 경기도 있고 기뻤던 경기도 있는데 가슴 뛰는 경기가 더 많았다. 농구를 맡게 돼서 기분도 좋았다”고 말했다.

    농구 장내아나운서는 농구장을 찾는 팬들에게 경기 상황을 알려주고, 응원도 유도하면서 비중이 다른 종목보다 크다고 할 수 있다.

    이 장내아나운서는 “시즌 초반에는 ‘농구 룰도 모른다. 타이밍도 틀렸다’는 비판도 많이 들었다. 농구 중계 경험이 있고 책 등으로 공부를 많이 했지만 장내아운서를 해 보니 중계랑 많이 달랐다. 어느 정도 시기가 지나니 이제 적응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기 시작 전 관중석을 찾아 팬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스킨십을 하고 알리려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9년 10월 5일 LG의 홈개막전을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로 꼽았다. 그는 “처음이라서 정신이 없기도 했지만 연장 접전 끝에 서울 삼성에 1점 차로 졌던 경기가 생각난다. 소름 돋았다가 좌절도 하는 등 온갖 감정이 공존하며 땀범벅이 됐다”고 회상했다.

    이 장내아나운서는 10개 구단 중 농구 응원 열정이 최고인 LG팬과 두 시즌 연속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기쁨을 누리고 싶다고 했다. 그는 “선수들이 올스타 휴식기 때 잘 재정비해 남은 경기에서 기적을 만들어주길 바란다”며 “창원 등 경남지역 농구팬들도 농구장을 많이 찾아주셔서 함께 응원해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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