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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부의 길] (1757) 제25화 부흥시대 67

“무겁지 않아?”

  • 기사입력 : 2020-01-23 08:04:48
  •   

  • 김연자의 몸이 매끄러웠다.

    “응?”

    “회장님도 좋았어요?”

    “그럼. 연자와 사랑을 나누는데….”

    “회장님, 내일은 우리 둘이 홍콩 구경해요. 밤에는 한국에 돌아가야 하잖아요?”

    김연자가 눈웃음을 치면서 말했다.

    “구경하고 싶은 곳이 있어?”

    이재영이 그녀에게 또다시 키스를 했다. 정사 후에는 몇 번씩 키스를 되풀이했다.

    “구룡공원도 있고 황대선도 있어요.”

    “황대선이 뭐야?”

    “중국말로는 왕타이신이라고 하는데 도교사원이에요. 거기서 기도를 하면 소원을 들어준대요. 아픈 사람은 병이 낫고요.”

    “연자와 둘이서 가는 거야?”

    “네. 데이트해요.”

    김연자가 이재영에게 키스를 했다.

    “후후. 데이트 좋지.”

    이재영은 김연자에게서 떨어져 일어나려고 했다.

    “아잉~!”

    김연자가 콧소리를 내면서 이재영을 바짝 끌어안았다.

    “무겁지 않아?”

    “괜찮아요. 조금만 더 있어요. 회장님은 내 거예요.”

    김연자가 깔깔대고 웃음을 터트렸다.

    “그럼 연자는 누구 거야?”

    “회장님 거죠.”

    김연자가 요염하게 눈웃음을 뿌리면서 이재영에게 키스를 했다. 김연자는 정사 후의 여운을 즐기고 있었다.

    박민수 등은 활발하게 영업활동을 하고 있었다.

    이재영은 밤에 그들과 식사를 하면서 보고를 받았다. 김연자는 일일이 보고사항을 메모했다.

    김연자는 자신의 일을 철저하게 하고 있었다.

    이재영은 속으로 감탄했다.

    이튿날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가까운 곳에 있는 구룡공원부터 갔다.

    날씨는 좋았다. 구룡공원은 아름답게 가꾸어져 있었다. 입구 옆에는 이슬람 사원이 웅장한 모습으로 서 있었다.

    이재영이 처음 보는 회교사원이었다.

    “호호호. 좋다.”

    김연자가 이재영의 팔짱을 끼었다. 거리에서 팔짱을 끼고 오가는 서양인들을 자주 볼 수 있었다.

    전통 의상을 입은 중국인들도 많았다.

    글:이수광 그림:김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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