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2월 29일 (토)
전체메뉴

창원 북면 잦은 단수로 주민 불편 가중

신촌·상천리 지난달 이후 5차례
노후관 누수·공사 중 파손 원인

  • 기사입력 : 2020-01-27 20:42:27
  •   
  • 창원 북면지역에 최근 노후 상수도관의 누수 등으로 일시 단수가 잇따라 주민들이 불편해하고 있다.

    창원시 의창구 북면 주민 A씨는 창원시의 상수도 긴급상황 문자알림 서비스를 받고 있다. 과거 수돗물이 일시 끊겨 큰 불편을 겪은 뒤 시에서 제공하는 긴급 알림 서비스가 있어 신청해둔 것이다. 그는 이달 20일부터 22일까지 북면에 상수도관 복구 등으로 단수된다는 소식을 잇따라 받았다.

    실제 북면 신촌리와 상천리 일원은 상수도 누수 긴급복구 공사 등으로 인한 단수가 3일 연속되는 등 지난달부터 5차례나 발생했다.


    자료사진./픽사베이/

    A씨는 “북면 신촌리나 무곡, 상천리 등 원주민이 사는 동네는 하루가 멀다 하고 단수가 반복되고 있다. 단수 예정 메시지도 단수가 되기 직전이나 이미 단수가 된 뒤 들어오고 있어 아무런 도움도 되지 않는다”며 울분을 토했다.

    그는 “지역에 매립된 상수도관에 문제가 생긴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 만일 노후화가 원인이라면 우선 관로를 교체하는 등 근본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창원시 의창구청에 따르면, 북면지역에 최근 단수 사태가 잇따라 빚어진 것은 상수도관 노후화와 외부의 충격이 원인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17일 무곡리와 이달 20일 신촌리 일원 노면에서 누수가 발생해 복구 작업을 했는데, 두 건 모두 낡은 상수도관이 원인이었다. 또 이달 15일과 22일에도 신촌리 일원에서 상수도관 복구 공사가 진행됐다. 당시 북면사무소의 발주로 하천 준설을 하던 작업자들이 공사 도중 상수도관을 파손했기 때문으로 추정됐다. 이 외 이달 21일 신촌리 일원에서 상수도관 정비를 위한 단수가 한 건이 더 있었다. 각 보수작업은 30분 안팎으로 완료됐지만, 인근 가구 주민들은 불편을 겪었다.

    의창구청 상하수과 관계자는 “노후 상수도관의 누수와 우연한 사고가 더해져 누수 복구 작업이 많았다. 북면 지역만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며 “복구 작업 시 단수가 오래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주변 주민 동의를 얻은 뒤 진행을 하고 있다. 사전 메시지 안내는 불가피하게 지연이 되는 상황이 있다”고 말했다.

    김재경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재경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