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08월 08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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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보낸 여야, 4·15 총선 공천작업 박차

민주당, 현역 하위 20% 평가 결과 오늘 통보
도내 민홍철·김정호 의원 포함 여부 주목
한국당, 여론조사 기반 현역 공천평가 돌입

  • 기사입력 : 2020-01-27 20: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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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 연휴가 끝나자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등 여야가 4·15 총선을 위한 공천 작업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주당은 28일 현역의원 평가 하위 20% 대상자들에게 결과를 개별 통보할 방침이다. 한국당은 여론조사를 기반으로 한 현역의원 공천 평가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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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표./경남신문DB/

    ◇민주, 평가 하위 20% 개별통보=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위원장 원혜영)는 28일 현역 의원평가 ‘하위 20%’ 대상자들에 대한 개별 통보를 진행한다. 선출직공직자평가위원회(강철규 위원장)가 두 차례에 결쳐 진행한 평가에 따라 하위 20%에 포함된 의원들은 공천 경선 과정에서 득표율 20%를 감산하는 불이익을 받게 된다. 결과 통보는 원혜영 위원장이 직접 할 예정이다. 다만 외부에는 평가결과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경남지역 민홍철·김정호 의원 가운데 하위 20% 포함 여부가 주목된다. 일각에선 김 의원의 경우 ‘공항갑질’ 파문이 있어 평가에 다소 불리하게 작용했을 가능성을 거론하기도 한다.

    공관위는 20일부터 28일까지 총선 후보를 공모한다. 설 연휴 이후 오는 30일부터 내달 5일까지 서류심사, 내달 7일부터 10일까지 면접 심사를 각각 진행한다.

    공직선거후보자검증위원회(위원장 김경협)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송병기 전 울산시 경제부시장과 황운하 전 울산지방경찰청장 등 ‘계속심사’ 대상에 오른 예비후보들에 대한 검증을 이어간다. 앞서 검증위는 지난 14일과 20일 두 차례 전체회의에서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부동산 논란’ 등을 들여다보며 심사를 진행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하고 현장조사소위원회에 회부했다.

    ◇한국, 현역의원 공천 평가 돌입= 한국당은 여론조사를 기반으로 한 현역 의원들의 공천 평가에 돌입했다. 한국당은 ‘현역 의원 50% 물갈이’ 목표치를 제시한 상태다. 다음 달 5일까지 진행하는 총선 후보 공모가 마무리될 때까지 현역의원에 대한 컷오프(공천배제) 기준을 설정할 예정이다. 컷오프 기준은 여론조사, 의정활동 평가 등 다양한 지표를 반영해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공관위는 후보 공모에 이어 곧바로 서류 심사 및 면접 심사에 나선다. 이때 컷오프와는 별개로 공천 불가한 후보군도 심사에서 제외된다.

    공관위는 설 연휴 마지막날인 27일에도 회의를 진행했다. 김형오 위원장은 이날 모두 발언을 통해 “공천에 임하는 입장에서 청와대 낙하산 부대(총선 출마 청와대 인사) 586 운동권 출신 인물, 지도자 자격이 없는 인사 등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3대 세력에는 단호히 대처하겠다”며 “우리 당에도 지도자 자격이 없는 인물이 있다면 마찬가지로 단호히 대처하겠다”고 했다. 나아가 “개인적인 소견이고 공관위에서 논의할 사안도 아니다”는 전제를 깔면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에서 하루 빨리 해제돼야 한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자유한국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27일 국회에서 열린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황교안 한국당 대표는 이날 자신의 SNS(페이스북)에서 “오만과 독선의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선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이번 총선에서 공천 혁신을 이루지 못하면 한국당과 대한민국은 망한다”고 공천 개혁을 강조했다.

    이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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