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이영석)은 정부가 소공인 집적지 활성화와 숙련된 기술로 의류봉제, 금속가공업 등을 영위하는 소규모 제조기업 지원을 위해 493억원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제조업의 모세혈관이나 규모의 영세성, 고령화, 설비 노후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공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이다.

소상공인은 노동집약도가 높고 숙련기술을 기반으로 일정 지역에 집적하는 특성이 있는 상시근로자수 10인 미만의 제조업 영위 소규모 사업체를 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공인 지원을 위해 복합지원센터·공동기반 시설 구축(지자체 대상)과 판로 개척 및 기술지원 사업(소공인 대상) 등을 추진키로 하고 현재 사업신청을 받고 있다.

중기부는 먼저 소공인 집적지에 스마트장비를 구축하고, 제품·디자인 개발과 전시·판매, 온라인 마케팅까지 일괄 지원할 수 있는 복합지원센터 3곳을 선정해 혁신성장 거점 구축을 추진한다.

또 집적지별 다양한 수요에 대응한 맞춤형 지원을 위해 공용장비, 공동 창고·작업장 등 공동기반시설 8곳을 신규로 선정하고, 집적지 내 네트워크 강화를 통한 소공인의 발전기반을 조성한다. 또한 성장잠재력을 갖춘 소공인이 판로 개척과 온라인 수출 등을 통해 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유통플랫폼과의 협력을 지원한다. 온·오프라인몰 입점, 전시회 참가, 방송광고 제작 등 바우처 방식의 맞춤형 판로 지원을 통해 매출 확대를 꾀한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부(www.mss.go.kr),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www.semas.or.kr), 소상공인마당(www.sbiz.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