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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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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실크등’ 특허등록 받았다

남강유등축제·美 미술관 전시회 호평
향토기업 순실크, 작년 특허출원 신청
진주실크박물관 건립 긍정 효과 기대

  • 기사입력 : 2020-01-28 21: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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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해 진주남강유등축제에서 첫선을 보였던 ‘진주 실크등(燈)’이 특허청으로부터 특허 등록을 받았다.

    실크등은 지난해 유등축제에서 터널 등으로 전시되면서 실크 특유의 아름다움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 미국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프리어새클러 미술관 행사 전시분야에 참여한 진주실크소망등./진주시/
    지난해 미국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프리어새클러 미술관 행사 전시분야에 참여한 진주실크소망등./진주시/

    실크등이 호응을 얻으면서 지역의 향토음식점, 중앙지하상가 입구, 전통시장 등에도 실크등이 전시되면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크등 특허는 진주 향토기업 ‘순실크’에서 지난해 10월 14일 특허 출원을 신청했으며, ‘외부노출대응형 실외장식으로 활용 가능한 실크 원단 유등 커버 제조 방법 및 그 실크 원단 유등커버의 발명’ 명칭으로 인정받아 지난 22일 최종 특허 등록 결정서를 받았다.

    실크등의 특허 등록으로 100년 역사를 가진 진주 실크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한때 지역 경제발전의 주역이었지만 쇠퇴일로에 있는 진주실크 산업의 중흥도 기대되는 상황이다. 진주 실크의 가치와 역사성 보존을 위해 진주시가 추진하는 진주실크박물관 건립에도 긍정적인 효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진주 실크등은 지난해 12월 세계 최대 박물관인 미국 워싱턴 스미스소니언 프리어새클러 미술관의 국립중앙박물관 고려 불상 전시회에서도 K-pop 등과 함께 소개되면서 주목받기도 했다.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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