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9일 (금)
전체메뉴

NC, 오늘 미국 투손으로… 내달 1일 훈련 돌입

국내 투수진·내외야 주전 구성 역점

  • 기사입력 : 2020-01-29 07:58:15
  •   
  • NC 다이노스가 29일 2020시즌을 본격적으로 준비하기 위해 미국으로 떠난다.

    NC는 이날 김해공항과 인천공항으로 나누어 출국한다. 강인권 수석코치를 비롯해 코칭스태프 7명과 나성범, 이재학 등 선수 25명은 이날 오후 4시 김해공항서 인천공항을 경유해 미국으로 향한다. 이동욱 감독과 이호준·채종범 코치, 구창모와 박민우 등 선수 17명은 인천공항서 출국한다. 앞서 임창민, 모창민, 박석민, 양의지는 미국에서 개인훈련을 하고 있으며 선수단 일정에 맞춰 NC의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애리조나주 투손에 합류할 예정이다. 또 드류 류친스키를 비롯해 마이크 라이트, 애런 알테어 등 외국인 선수들도 투손으로 합류한다.

    팀 훈련은 현지시각 2월 1일부터 시작한다. 20일까지 3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진행하며, 21일부터는 실전감각 점검을 위해 투손 키노스포츠콤플렉스 등에서 KT 위즈(4회), SK 와이번스(3회)와 7차례 평가전을 한다. 애리조나 다이아몬스백스 등 해외구단과의 평가전도 준비 중이다.

    NC는 미국에서 3월 7일 출발해 8일 입국한다.

    NC는 이번 전지훈련 기간 중 국내투수 선발진과 계투진, 내외·야 주전 구성에 역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류친스키와 라이트가 1·2선발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며 2019시즌 좋은 활약을 펼친 이재학, 구창모가 3·4선발로 유력한 상황이다. 남은 선발 1자리를 두고 김영규, 송명기 등의 경쟁이 예상된다. 소이현, 전사민과 군복무를 마치고 합류한 김태현 등의 성장 여부도 관심을 끈다. 지난 시즌 선발과 구원을 오가며 맹활약한 박진우는 중간계투로 시즌을 준비한다. 내야에서는 코치로 변신한 손시헌의 빈자리를 메우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손시헌의 포지션이었던 유격수는 노진혁, 지석훈, 김찬형 등의 경쟁구도다. 2019시즌 내야와 외야를 오갔던 김태진은 2루와 3루 등 내야를 맡는다. 외야는 알테어와 부상에서 회복한 나성범이 주전을 맡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명기, 김성욱, 권희동 등이 남은 한 자리를 두고 경쟁한다. 나성범은 수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당분간 지명타자로 나설 가능성도 있다.

    권태영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권태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