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함안군의회가 실시간 인터넷 생중계 시스템 구축을 위한 ‘디지털 미디어 방송시스템 설치 사업’ 예산 7억원을 전액 삭감한 것과 관련해 이 예산안이 다가오는 추가경정 예산안에 다시 반영될 전망이다.(30일 2면 ▲함안군의회, 인터넷 생중계 예산 삭감… ‘말로만 열린 의회’ )

함안군은 2월 임시회 기간에 군의회 의장단과 인터넷 생중계 시스템 구축에 대해 다시 협의를 거쳐 사업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이 사업을 다시 추진하기 위해 의회와 협의에 나서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함안군의회 전경.

군과 의회의 협의가 마무리되면 디지털 미디어 방송시스템 설치 사업 예산안은 오는 4월 17~23일 예정된 제262회 임시회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 때 재상정 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박용순 함안군의회 의장은 기자와의 통화에서 “2020년도 예산안 심의 때 의원들이 디지털 미디어 방송시스템 설치 건과 관련한 예산안에 대해 이해를 못해서 잘못 삭감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예산안이 다음 추가경정예산안에 올라오면 승인하기로 군의원들간 이미 협의가 된 사안이다”고 밝혔다.

김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