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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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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LG, 외곽슛·리바운드 앞세워 2연승

전자랜드와 원정경기 81-65 승리

  • 기사입력 : 2020-02-02 21:0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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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원 LG 세이커스가 외곽슛과 리바운드의 우위를 앞세워 2연승했다.

    LG는 2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81-6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한 LG는 15승 23패로 9위서 순위 변동은 없었으며, 8위 서울 삼성(16승 22패)와 1경기 차를 유지했다. LG는 전자랜드와의 상대 전적서 3승 2패로 앞서 나갔으며, 지난 2017년 10월 29일부터 이어진 인천 원정 7연패에서 벗어났다.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창원 LG 세이커스의 경기. 1쿼터 LG 캐디 라렌(오른쪽)이 슛하고 있다./연합뉴스/
    2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남자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 창원 LG 세이커스의 경기. 1쿼터 LG 캐디 라렌(오른쪽)이 슛하고 있다./연합뉴스/

    LG는 1쿼터 초반 캐디 라렌의 3점슛으로 기분좋게 시작했다. 하지만 상대 차바위, 이대헌에게 연속 골을 허용하고, 길렌워터에게 자유투 2개를 내주면서 3-7로 뒤졌다. LG는 상대 수비 허점을 이용해 골밑에 있던 김동량이 자유투 1개 포함 연속 9득점을 올렸지만 라렌과 김동량에게 득점이 치우치며 16-22로 1쿼터를 끝냈다.

    LG는 2쿼터 초반 외곽슛 3개가 잇따라 실패하며 19-31까지 뒤졌다. LG는 전자랜드가 3분 2초 동안 무득점 하는 사이 유병훈의 2점슛, 라렌의 2점슛과 추가 자유투, 유병훈의 자유투 등으로 연속 7득점하며 26-31로 따라붙었다. 2쿼터 중반 이후 정희재가 3점슛 3개를 넣고,유병훈도 3점슛을 성공하면서 LG는 40-39로 역전하며 전반을 마쳤다.

    LG는 48-47로 맞선 3쿼터 중반 라렌의 덩크슛, 2점슛, 3점슛 등 연속 7득점으로 55-47로 달아났으며, 정희재, 유병훈 등의 3점슛으로 66-55로 앞선 채 4쿼터를 시작했다.

    LG는 4쿼터 초반 정희재의 3점슛, 김시래의 2점슛, 라렌의 3점슛 등 연속 8득점하며 74-55로 점수 차를 벌렸다. LG는 남은 시간 역전을 허용하지 않고 승리했다.

    LG는 정희재가 3점슛 5개를 터트리는 등 3점슛을 30개 시도해 12개를 넣으면서 전자랜드 8개에 비해 앞섰다. 또 공격리바운드를 12개 잡아내면서 리바운드도 42-26으로 우위를 보이며 역전승을 일궈냈다.

    LG 라렌은 26득점 13리바운드, 유병훈은 15득점 11어시스트로 각각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정희재는 3점슛으로만 15득점을 올렸으며, 김동량은 11득점 3리바운드로 뒷받침했다.

    LG 정희재는 경기 후 “선수들이 연승을 하자는 의지를 갖고 집중해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최근 자신감이 없었는데 경기전 자신감 있게 하자고 자책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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