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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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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캠프 2 in Tusson’… 시즌 준비 돌입

“누구에게나 기회 열려 있어”
이동욱 감독, 평등·공정 강조
웨이트·타격·팀 훈련 등 진행

  • 기사입력 : 2020-02-02 21: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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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 이동욱 감독이 미국 애리조나 투손 전지훈련에서 평등과 공정을 강조했다.

    이 감독은 1일(미국 현지시간) 첫 훈련 시작 전 선수단 미팅에서 “평등은 야구장에서 모든 선수들에게 기회가 열려 있으며, 공정은 여러분의 노력과 실력을 기준으로 평가를 받는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그는 “실력이 있으면 뛰고 실력이 없으면 뛸 수 없다. 올해는 공정을 바탕으로 팀과 캠프를 운영할 계획이다. 누구에게나 기회가 열려 있으니 노력하고 그 노력과 실력에 대해 평가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NC는 이날 ‘캠프 2 in Tusson’ 첫 훈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들어갔다.

    NC는 지난달 29일 미국 애리조나 투손에 도착했으며, 31일 자율 훈련 후 1일 첫 훈련을 시작했다.

    NC 선수들이 훈련에 앞서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NC 다이노스/
    NC 선수들이 훈련에 앞서 스트레칭을 하고 있다./NC 다이노스/

    훈련은 오전 9시 50분 팀 미팅 후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야수 중 웨이트 훈련이 필요한 선수는 오전 8시, 조기 훈련 선수들은 오전 8시 30분 훈련을 시작한다. 팀 훈련은 낮 12시 점심시간에 종료된다. 이후 오후 1시부터 야수는 추가 훈련, 투수는 웨이트 훈련을 한다. 추가 훈련은 어린 야수 선수들이 팀 훈련만으로 부족할 수 있는 부분을 채우기 위해 진행된다. 야간 타격 훈련은 3일 훈련, 1일 휴식 과정의 매턴 1회씩 진행된다. 첫째 훈련일 저녁 식사 후 약 1시간여 동안 진행하는 타격훈련은 베테랑들은 자율적으로 참가하고, 젊고 더 많은 훈련이 필요한 선수들은 코칭스태프가 대상자를 정한다. 투수는 고참은 자율적으로 나머지는 주전과 백업조로 나눠 훈련을 진행해 책임감과 긍정적인 경쟁을 이끌어낸다. 선수들의 노력과 실력에 따라 주전과 백업조를 재편성할 예정이다.

    루친스키를 비롯해 라이트와 알테어도 캠프에 합류했다. 라이트는 “캠프 합류전까지 러닝과 웨이트 위주로 훈련을 했다”며 “팀의 첫 훈련을 코칭스태프가 도와줘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첫 불펜피칭을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알테어는 “첫 훈련을 잘 마쳐 매우 만족하고 팀에 좋은 선수들과 코칭스태프가 있는 것 같아 너무 좋다. 캠프 전까지 컨디셔닝 훈련과 웨이트 훈련을 병행했고 타격연습도 했다. KBO리그 경험이 있는 루친스키에게 많이 물어보고 배워 나가겠다”고 전했다.

    주장 양의지는 “오랜만에 모여서 훈련을 하니 비시즌 개인 훈련 때보다 즐겁게 할 수 있었다. 선수단 분위기는 좋다. 모두 부상없이 이번 캠프를 마쳤으면 좋겠다”고 했다.

    권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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