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6일 (금)
전체메뉴

NC 박진우 연봉 4배 올랐다

작년 4000만원서 올해 1억6000만원
구단 역대 최고 연봉 인상률 기록
박민우 5억2000만원 FA 제외 최고액

  • 기사입력 : 2020-02-03 08:05:42
  •   

  • NC 다이노스 투수 박진우(사진)가 역대 구단 최고 연봉 인상률을 기록했다.

    NC는 2020 연봉 재계약 대상 67명 중 66명의 선수와 계약했다고 2일 밝혔다. 아직 계약하지 않은 선수는 지난해 오른쪽 팔꿈치 내측측부인대 부분손상 소견을 받고 수술 후 창원에서 재활 중인 이민호로 계속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진우는 지난해 4000만원에서 올해 1억6000만원으로 300% 인상률(4배)을 기록했다.

    박진우는 지난해 구원으로 시즌을 시작한 후 선발로 보직을 옮겨 18경기 나와 5승 7패 평균자책점 4.04의 성적을 기록했다. 박진우는 시즌 중 다시 구원으로 자리를 옮겨 후반기 22경기에서 4승 4홀드 평균자책점 0.51로 팀의 5위 수성에 크게 기여했다. 박진우는 구단 역대 최고 인상률로 지난 2015년 박민우의 265.4%(2600만원→9500만원)의 종전 구단 최고 인상률 기록을 경신했다. 배재환은 1억500만원(종전 4300만원)으로 144.2%, 김영규는 6300만원(종전 2700만원)으로 133.3% 상승했다.

    야수 중에는 김태진이 지난해 3300만원에서 올해 9000만원에 연봉계약 도장을 찍으며 인상률 172.7%로 최고 인상률을 기록했다.

    김형준은 지난해 3200만원에서 올해 5000만원(인상률 56.3%)으로 올랐다. 박민우는 5억2000만원에 사인하며 선수단 전체에서 최고 인상액(1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박민우는 FA를 제외한 선수 중 팀 내 최고 연봉의 주인공이 됐다. 지난 시즌 주루 과정에서 부상을 입어 시즌아웃됐던 나성범은 5억5000만원에서 5000만원 삭감됐다.

    박진우를 비롯해 배재환, 이상호(1억원), 장현식(1억1000만원) 등 4명은 올해 처음으로 연봉 1억원을 돌파했다.

    한편 김진성은 투손 현지시간으로 1일 오전 한국으로 출국했다. 김진성은 지난해 2억원에서 4000만원 삭감된 1억6000만원에 계약한 뒤 운영팀장과 감독 면담을 했다. 김진성은 면담에서 연봉계약 과정의 속상한 마음을 털어놓고 한국에서 잠시 마음을 추스르기로 했다. 김진성은 3일부터 마산구장에서 팀 훈련할 예정이다.

    권태영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권태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