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패닉’ 경부울 시총 3조8000억 증발
1월 46조2240억, 전월比 7.61%↓시장 전체 감소폭 3.36%보다 커
- 기사입력 : 2020-02-06 20:4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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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우려로 증시 변동성이 심화하면서 지난달 경남·부산·울산지역 상장사 시가총액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한국거래소가 6일 발표한 주식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부울 지역 상장사 시총은 46조2240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8070억원 감소했고, 감소 폭은 7.61%로 시장 전체 감소 폭(3.36%)보다 더 컸다. 주가 하락에도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지난달 경부울 지역 주식투자자 거래량은 2억7948만주 증가했고, 거래대금도 2조760억원 늘었다. 경부울 지역 전체 상장종목(196종목) 중 유가증권시장 종목(98종목) 시가총액은 7.92% 감소했고, 코스닥시장 종목(98종목) 시가총액도 7.01% 감소했다.
자료사진./픽사베이/유가증권시장은 동아지질, 송원산업, S&TC의 시가총액 감소 폭이 컸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와이오엠, 에스모, 샘코의 시가총액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또 상장종목 중 22.4% 비중을 차지하는 44종목이 상승세를 보였고 75.0%인 147종목은 하락세를 나타내 전월 대비 상승종목수가 감소하고 하락종목수가 증가했다.
전체지역 대비 경부울 지역 투자자의 거래량 비중은 전월 대비 0.16%p 증가했고 거래대금 비중은 0.20%p 증가했다. 거래량 비중은 전월 대비 0.16%p 증가(3.23%→3.39%)했고 거래대금 비중도 전월 대비 0.20%p 증가(2.52%→2.72%)했다.
한편 이번 신종 코로나로 지난달 전체 시총의 57조6100억원이 감소했고, 경부울 지역내 각 지역별 주식투자자 거래비중(거래량 기준)은 부산 1.64%, 경남 1.06%, 울산 0.69% 순이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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